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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건투를 빈다. - 김어준 2008년에 출간된 책이라 몇가지 Q&A에 대해 시간차?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인생에 대한 상담을 김어준 선생님이 대화체로 해주시는데 분야로나, 친구, 가족, 직장, 연애 이렇게 다섯파트로 나뉘어져있다.상담을 해주면서 김어준 선생님의 직접 경험담외에도 귀에 쏙쏙 박히는뜻있고 아름답고 멋진말들을 돌직구로 해주신다.나는 아무래도 20대 중반의 학생이라 그런지 직장파트를 가장 재미나게 읽었다.그러나 몇가지 Q&A의 상담에 대해서는 그렇게 대응하면 큰 일 날꺼 같은데라고 느낀것도 있었다.뭐 이책이 무조건 이런 상황일땐 이렇게 해라! 이런 책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참고니깐!어린친구들, 나와 같은 대학생들, 어른들 모든세대가 읽어도 나쁘지 않을 책이라 생각한다.근데 본인이 관심있는 부분 아니면 이해못하는 고민의 경우..
3. 변신, 시골의사 - 프란츠 카프카 너무 어려운책이다.안에 30편이상의 단편소설로 이루어져있다.'변신'과 '학술원에의 보고'를 재밌게 읽은것을 제외하고는 나머지는 내용이너무 심오해서 이해하기가 힘들었다ㅜ뒤에 작품해설이 있지만​ 무슨소린지....? ​'변신'을 읽으면서 과거 교통사고가 나서 얼굴의 절반이 딱지로 되었었던 시절이생각이 나서 공감을 많이 할 수 있었다. 한편으로는​ 벌레로 변신한 주인공을 한 가족인데도 불구하고매몰차고 냉정하게 쌀쌀히 대하는 가족들을 보면서 너무하다는 생각도 들었고, 과연 내가 저상황이였어도우리가족들은 그랬을까? 아니 오히려 우리가족은 나를 더 애지중지 신경을 썼을꺼같다고 느꼇다.​ 고등학교때인가?어렴풋이 국어? 언어? 교과서에서 단편으로 매우짧게 배운 기억이 나는데 성인이되서 읽고나니 좀 느낌이 이상했다.좀 더..
4. [공포/스릴러] 포제션: 악령의 상자 (The Possession , 2012) "기분이 이상해.. 내가 아닌것 같애.." 줄거리:벼룩시장에서 발견한 앤틱 상자를 집으로 가져온 클라이드의 딸 엠. 미스터리하게 열리지 않던 이 상자는 엠에 의해 우연히 세상 밖으로 열린다. 이후 엠은 남몰래 어두운 주방에서 날고기를 먹고, 수백 마리의 나방이 가득한 방에 앉아 상자와 대화를 나누는 등 점점 이상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딸을 걱정하는 클라이드는 그녀를 병원으로 데려가지만 치료를 거부하는 엠에게 자리잡은 악령으로 인해 병원마저 쑥대밭이 된다. 클라이드는 그녀를 구하기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 엑소시스트에게 도움을 청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희생이 필요하다는 말을 듣게 되는데... 오히려 극초반의 사운드와 설정이 진짜 무섭고 그다음부터 진짜 하나도 안무서움...공포영화도 아님 ..
2. 미국의 인재경영: 제도와 트렌드 - 조성준 경영학과 인사관리나 조직행동론을 재밌게 공부한 학생이라면 (그나마) 재밌게 읽을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안에 총 31가지의 HR제도와 HR트렌드에 대한 주제가 담겨져 있다. 흥미있는 주제는 매우 재밌고 짧게 느껴지지만생소한 분야의 주제의 경우에는 읽기 힘들정도로 흥미도가 떨어진다ㅜ (내용도 딱딱하니 더 그런것 같다)처음에 이책을 읽기전에는 미국의 각종 HR제도들을 서둘러 도입을 하는것이 맞다고 생각을 하였지만,책을 읽어보니 미국도 우리나라와 비슷한 부분에서는 별반 다르지않는 문제점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것을 보고(ex: 육아휴직 문제, 공무원 열기 등등) '무조건 초선진국의 제도만 도입을 생각하는것 보다는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부분과적절히 배합을 하여 실행을 하는것이 최상책이겠구나'라고 느끼고 나 스스로에게..
3. [액션/느와르] 황제를 위하여 (For the Emperor, 2014) "동정을 버리면 동경을 얻는다카이" 줄거리:촉망 받는 야구선수였지만 승부 조작에 연루된 후 모든 것을 잃게 된 '이환'빠져나갈 곳 없는 인생의 바닥에서 이환은 부산 최대 규모의 조직, 황제 캐피탈의 대표'상하'를 만나게 된다. 돈 앞에선 냉정하지만 자신의 식구들은 의리와 신뢰로 이끄는 상하.이환의 잠재력을 본능적으로 알아 본 상하는 다른 조직원들의 반대에도 불구, 그를 자신의 세계로 끌어들인다.상하의 절대적인 신임 속에서 이환은 타고난 승부근성과 거침없는 행보로 점점 자신의 영역을 넓히고, 감춰두웠던 야망을 키워가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밋밋함.영화의 감초가 없는것 같은 느낌.신세계를 대놓고 뺏긴듯한 장면도 꽤 있다.박성웅, 이민기의 사투리도 영 어색한듯하고,마지막 결말은 공감이 안간다.칼춤으로 시작해서 칼..
2. [액션/전쟁] 론 서바이버 (Lone Survivor, 2013) "넌 니 나라를 위해 죽고, 난 내 나라를 위해 산다." 줄거리:2005년 6월 28일,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중인 네이비씰 대원들은 미군을 사살한 탈레반 부사령관을 체포하기 위한'레드윙 작전'에 투입된다. 적진이 잘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고 본격적인 임무 수행을 위해 잠복해 있던 중, 산으로 올라온 양치기 소년 일행에게 정체가 발각되고 완벽한 작전 수행을 위해 이들을 죽일 것인지, 교전 수칙에 의해 살릴 것인지윤리와 의무 사이, 선택의 기로에 놓인 대원들은 논쟁 끝에 살려주기로 한다.그러나 이 선택은 그들에게 엄청난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데.... 실화바탕의 전쟁영화, 진짜 재밌었고 감동적, 그리고 정말 멋있었다.원래 전쟁영화에 별 관심이 없던 나였는데 군전역이후 광팬이 되었다..군전역후 처음으로 제대로 ..
1. 원더보이 - 김연수 인턴이 종료되는 날 친했던 대리님께서 선물로 주셨던 책.내가 너무 전공 공부만하고 문학적인? 책을 읽지 않아서 그런가.. 이런 소설을 읽으면서 감각적으로 매우 많이 무뎌진듯하다.솔직히 쓰면 소설이 무엇을 뜻하는지 이해가 안간다.처음에 주인공의 아버지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시고,그 다음에 초능력?이 생기고, 그리고 7-80년대 탄압받던 서민들의 모습 이야기. (철거하려는 사람들 vs 철거당하는 서민들) 대략 이런 내용이 나오는데 읽으면서 그래서! 말하는 바가 뭔데?! 의 해답을 찾지 못했고 무엇을 말하려는 건지 이해가 안갔다.어렵다....장편이라지만 페이지수도 적어서 빨리 읽을 수 있었다. + 책 2번씩 읽기 프로젝트를 하려고 하는데 이거는 못하겠다.. 안그래도 읽어야할 책들이 많아서이 책이 잘못되었다기보..
1. [좀비/공포] 컨트랙티드2 (Contracted: Phase II, 2015) "아직 상황파악이 안되는건가? 너에겐 많은 시간이 없고 너의 모든걸 잃게 될꺼야" "어디 아픈거요?" "험한꼴은 이미 당했으니 니 볼일이나 봐" 줄거리: 친한 친구였떤 앨리스와 사만다는 정체 모를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좀비와 같은 모습으로 죽는다. 사만다와 잠자리를 가지려고 했던 라일리는 자신의 몸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발견하고 의사이자 친구인 제임스에게 건강 검진을 받고 앨리스와 사만다의 사망사고에 대해 영 수사관에게 참고인 조사를 받게 된다. 검진 결과를 기다리던 라일리는 정상으로 나왔지만, 나중에 자신도 감염되어 점점 좀비처럼 됨을 알아차리게 되는데... * 스포있음 * 정말 참신했던 좀비영화 컨트랙티드의 후속편. 1의 너무나도 아쉬웠던 정체불명의 남자와 그가 왜 이런 짓을 했는지에 대해 스토리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