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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액션/괴수] 고질라 (Godzilla, 2014) 줄거리:인간의 과학적 오만이 잉태한 두려운 미래가 다가온다. 인류의 생존을 위협할 존재로부터 인류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내가 정말 재밌게 봤던 1998? 고질라와는 완전 반대컨셉의 고질라 영화. 예고편이랑 광고는 엄청 대단한 영화, 재밌는 영화처럼 보였는데 실제로 보니까 너무 재미가 없다... 이영화 나오는 사람들만 개심각하고 공감도 잘 안됨..1998년 내가 알던 고질라의 포스가 없어졌음... 뭔가 웅장하고 거대하고 스케일이 매우 커진건 맞는데! 고질라 매니아라면 좋아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
19. [공포/스릴러] 키드넵: 한밤의 침입자 (Secuestrados, Kidnapped, 2010) "죽느냐 사느냐는 중요하지 않아. 쉽게 가느냐 복잡하게 가느냐가 중요하지." 줄거리:아빠, 엄마 그리고 딸, 세 명은 이제 막 이사를 온 단란한 가족이다. 딸은 이사를 하는 동안 일꾼들에게 차 열쇠를맡기는데 그날 밤에 일꾼들은 강도로 무장해 가족의 집으로 침입을 한다. 돈을 원하는 강도들은 신용카드와현금을 빼앗고, 은행에 있는 돈까지 요구한다. 강도들은 엄마와 딸을 인질로 삼고 아빠를 끌고 현금을 인출하러 간다.그와 동시의 안도의 순간과 공포의 순간이 이들 가족을 덮치는데.... 네이버 평점이 5점이라 낮아서 좀 걱정했지만 스토리가 너무 맘에 들어서 봤다. 보고 난 후 든 첫생각.어떻게 이런 영화가 5점이지?? 일단 정말, 정말로 소름끼칠 정도로 잔인한 한 가족의 비극적인 내용이다.엄마와 아빠역할 배우들..
18. [범죄/액션] 신의 한 수 (The Divine Move, 2014) "큰돌이....두지마..... 너무 유연해... 유연해서 꺽을수가 없어..." 줄거리:프로 바둑기사 태석은 내기 바둑판에서 살수팀의 음모에 형을 잃는다. 심지어 살인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서복역하고, 몇 년 후 살수와의 대결을 위해 전국의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모은다. 각자의 복수와 마지막 한판 승부를위해 모인 태석, 주님, 꽁수, 허목수는 승부수를 띄울 판을 짠다. 단 한번이라도 지면 절대 살려두지 않는 악명 높은살수팀을 향한 계획된 승부가 차례로 시작되고.. 범죄로 인해 곪아버린 내기 바둑판에서 꾼들의 명승부가 펼쳐진다. 주연, 조연 연기들 진짜 다 명품. 타짜와 매우 비슷한 도박이야기라지만 배역들의 성격까지도 타짜의 향이 나는 것은매우 별로였다. 거기에 초반부터 큰돌이의 복수극은 너무하다 싶을정도로 탄..
17. [공포/뱀파이어] 데이브레이커스 (Daybreakers, 2009) "인간으로 돌아온 걸 환영한다. 이제 당신도 다시 죽을 수 있다." 줄거리:서기 2019년, 정체 불명의 전염병으로 인류의 대부분은 뱀파이어로 변한다. 소수의 남은 인류는 인간을 사냥하는뱀파이어를 피해 지하에 숨고, 인간이 점차 사라지자 뱀파이어 세계에서도 위기감이 생긴다. 인간의 피를 거부하며살아가는 연구원 에드워드 달튼은 인간과 뱀파이어가 공존하며 살 수 있는 대체제를 발견하려 노력하지만그 희망은 점차 사라져간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앞에 인류생존의 키를 쥐고 있는 라이오넬과 그의 일당이 나타난다.그들은 에드워드에게 모든 것을 버리고 자신들과 함께 할 것을 제안하고 이제 에드워드는 자신과 인류의 생존 앞에모든 것을 버리고 중대한 결정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여태껏 알던 뱀파이어 영화하면..
16. [범죄/액션] 끝까지 간다 (A Hard Day, 2013) "나 자수할꺼야 개xx야!!!!" 줄거리:어머니의 장례식 날, 급한 연락을 받고 경찰서로 향하던 형사 고건수. 아내의 이혼 통보, 갑작스런 내사 소식까지스트레스 폭발 직전의 건수는 실수로 사람을 치는 사고를 일으키고 만다. 되돌릴 수 없는 상황.어떻게든 모면해야 하는 건수는 어머니의 관 속에 시체를 숨긴다.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놈이 나타났다. 하지만 경찰 내부에서 실종 및 뺑소니 사건 수사가 시작되고 건수는 이를 은폐하기 위해 애쓴다. 그러던 어느날 사건의 모든 걸 알고 있다는 정체불명의목격자 박창민이 등장하고 창민의 협박 속 건수의 상황은 예측할 수 없는 위기로 치달아 간다!고건수의 형사의 되돌릴 수 없다면, 끝까지 간다! 이거 예전에 봤을때 이선균 나오던 체포왕처럼 코미디? 그런 장르인줄 알고 볼 ..
15. [공포/스릴러] 체르노빌 다이어리 (Chernobyl Diaries, 2012) "내가 모든걸 망쳤어....." 줄거리:유럽을 여행중인 크리스, 나탈리, 폴, 아만다에게 현지 가이드 유리는 아무나 할 수 없는 전혀 새로운 여행을해보는 것이 어떠냐며 체르노빌을 하루 방문해 볼 것을 권유한다. 크리스는 뭔가 꺼림칙하지만 익스트림 관광에흥분한 폴과 아만다의 등살에 결국 체르노빌로 가고 도시가 주는 특유의 분위기에 본인도 심취한다.숙소로 돌아가려던 저녁, 갑자기 차에 시동이 걸리지 않고, 어디선가 그들을 지켜보는 시선이 느껴지는데..버려진 도시 체르노빌, 그 곳에 누군가가 있다! 영화의 일단 스토리가 마음에 들어서 너무 보고 싶었던 영화다. 일단 영화의 긴장감과 스토리전개는 충분히좋다. (적어도 초반까지는....) 그런데 이걸 답답한 주인공들의 행동이 모두 말아먹는다.1. 위험에 처한 상황..
14. [SF/스릴러] 그래비티 (Gravity, 2013) "아무도 나를 위해 슬퍼하지 않을꺼에요.. 아무도 나를 위해 기도하지 않을꺼에요....." 줄거리:지구로부터 600Km, 소리도 산소도 없다. 우주에서의 생존은 불가능하다. 허블 우주망원경을수리하기 위해 우주를 탐사하던 스톤 박사는 폭파된 인공위성의 잔해와 부딫히며 홀로 남겨지는데... 이것이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진짜 재난이다 라는 제목의 포스터처럼 살면서 전혀 생각지 못한 우주 재난 영화.난 여태까지 공포라고 하면 귀신, 살인마, 깜짝놀래는 것 이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그런데 너무나도 광대하고 시커먼 우주속 그 안의 우주재난속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인간을 보면서 극한의 공포를 체험했다.주인공이 위험할때는 정말 '아... 어떻게'를 연발하면서 흔히 말하는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느꼈다.영화내내 나..
13. [미스터리/공포] 오큘러스 (Oculus, 2013) "케일리!!!! 케일리!!!!!!! 케일리!!!!!!!!!!!!!!!!!!!" 줄거리:어린 시절, 충격적인 사고로 부모님을 잃은 남매. 이 일로 동생이 소년원에 수감된다. 그로부터 10년 후, 동생이 출감하기를 기다린 누나는 어린 시절의 일이 부모님들이 새 집에 이사오면서 들여놓았던 거울의 짓이라 믿고 조사에 들어간다. 그 거울의 역대 주인들을 추적 결과, 모두 비참한 죽음을 맞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들이 모두 거울의 조종을 받은 희생자들이란 가설을 세우게 되는데... 인시디어스, 컨저링 제작진이라고 해서 잔뜩 기대했으나 (사실 인시디어스는 진짜 내가 본 공포영화에서 최고중 하나, 근데 컨저링은 최악) 컨저링급의 실망감을 안겨주는 영화. 초반장면 (5분이내?) 에는 음산한 분위기와 사운드로 '역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