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미국의 인재경영: 제도와 트렌드 - 조성준

경영학과 인사관리나 조직행동론을 재밌게 공부한 학생이라면 (그나마) 재밌게 읽을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안에 총 31가지의 HR제도와 HR트렌드에 대한 주제가 담겨져 있다. 흥미있는 주제는 매우 재밌고 짧게 느껴지지만

생소한 분야의 주제의 경우에는 읽기 힘들정도로 흥미도가 떨어진다ㅜ (내용도 딱딱하니 더 그런것 같다)

처음에 이책을 읽기전에는 미국의 각종 HR제도들을 서둘러 도입을 하는것이 맞다고 생각을 하였지만,

책을 읽어보니 미국도 우리나라와 비슷한 부분에서는 별반 다르지않는 문제점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것을 보고

(ex: 육아휴직 문제, 공무원 열기 등등) '무조건 초선진국의 제도만 도입을 생각하는것 보다는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부분과

적절히 배합을 하여 실행을 하는것이 최상책이겠구나'라고 느끼고 나 스스로에게 좀 창피한 감이 들었다.

(물론 미국이 HR제도의 전반적인 부분에서 우리나라보다 훠얼씬 좋은건 맞다!)

특히

그는 왜 공무원이 되려고 할까, 직장 내 이성교제와 성희롱,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편견과 진실,

소셜미디어와 HR, 일과 가정 간의 균형

이 파트들을 정말 내용이 짧은게 원망스러울정도로 재밌게 읽었다.

그러면서 동시에 서서히 취업할 나이가 다가오는 나의 미래 모습을 상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책이 매우 얇은 편이라 각 주제에 대한 내용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각 주제에 관련된 각종 제도와 사건의 경우 거의 설명이 없다시피해서 더 읽기가

힘들었던 것 같다. 무조건 선진국만의 제도만 따라가려하지말고 그 제도를 토대로 우리나라만의

제도로 만들어야 된다는 것을 새롭게 느낀것 같다.

하루빨리 우리나라 기업들의 HR환경이 개선되어 선진국 부럽지 않은 직장생활을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