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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좋아함/영화

71. [멜로/로맨스] 비긴어게인 (Begin Again,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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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도 제가 했는데 왜 제가 1달러고 그쪽이 9달러를 가져가죠? "





줄거리:

싱어송라이터인 그레타는 남친 데이브가 메이저 음반회사와 계약을 하게 되면서 뉴욕으로 오게 된다.

행복한 연애를 하던중 데이브의 마음도 어느새 변하고우연적으로 스타 음반 프로듀서였으나 이제는 해고된 댄이 

뮤직바에서 그레타의 자작곡을 듣게되고 댄은 그레타에게 곧바로 음반제작을 제안한다.

거리밴드를 결성하여 뉴욕의 거리를 스튜디오 삼아 그들만의 멋진 노래를 만들어가는데...








큰누나가 좀 지루한면이 있다고 해서 안봤던 영화였는데 (ost 유명한건 알고있었음) 추석 무도 더빙판에서 무도

 멤버들의 더빙이 너무 궁금하여서 봤다. (더빙 엄청 잘어울리던데 진심) 진짜 재밌다. 그 재미가 뭐 막 재밌다! 

이런게 아니라 영화가 아닌 음악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다큐같은 그 속에서 나오는 잔잔한 재미? 

음악을 한다고 거창하게 스토리가 이어지지 않고 그냥 정말 일상같고 너무나도 자유로워보이고 행복해보이는 

그런 재미!그리고 역시 소문난 비긴어게인 ost답게 노래 하나하나가 정말 주옥같이 좋다.

자유로운 음악인들의 연주 모습 + 다시 화목해지는 댄네 가정의 모습 + 너무나도 듣기도 또 보기도 이쁜

노래와 노래를 부르는 모습 등 이 영화를 한 편 보면 그냥 힐링이 되는 느낌이 든다. 여자 주인공도 노래 너무 잘하고 웃을때 진짜 천사가 따로없다. 그리고 데이브 역할의 마룬파이브의 경우 난 이 영화를 보기전 노래를 잘한다 못한다 뭐 생각조차 하지않았고 음색까지도 전혀 진지하게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 영화속에서 정말 다시 봤다.

음색하며 노래를 너무나도 감미롭고 매력적이게 부르더라. 마지막 데이브가 노래를 부르는 장면에서는 나도 모르게 울뻔했다. 그냥 뭔가 감동적이라고 해야하나? 마룬파이브의 목소리와 상황에 딱 들어맞는 가사의 조합은 정말 감동 그 이상! 그리고 그레타의 데이브에 대한 결정! 난 그레타의 결정을 존중한다.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텐데 그레타는 정말 멋있다. 진짜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지 있는 그대로 볼 수 있었던 영화.






정말 우리 주변에 있을것 같은, 일상 같은 음악인들의 모습과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아무생각없이 봐도 힐링받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아주 부드러운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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