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져봐, 좋아"
"아무말도 안할께요... 제발 살려주세요..."
줄거리: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아름다운 여배우 안나 프리츠의 죽음. 그녀의 시체가 어느 병원에 안치됐는지는 비밀에
부쳐진다. 한편, 영안실에서 일하는 파우는 여배우의 시체를 담당하게 되고 사람들이 안 보는 사이
몰래 친구들에게 그녀의 알몸을 찍어 전송한다. 호기심에 가득 찬 이반과 자비는 그녀를 보기 위해 병원을 찾아오고
그들은 마치 살아있는 듯한 그녀를 보고 만지고 차마 해서는 안 될 짓도 저지르게 된다. 그러던 중, 그녀가 갑작스레 깨어나게 되는데....
* 스포있음 *
예고편이 진짜 장난이 아니어서 와 이건 봐야할 영화중 하나다 진짜 꼭! 생각을 했는데 정말 별로다..... 일단 배우들의 연기수준도 매우 아쉽고 (특히 남자 3인방) 내용 전개도 초반에만 그럴싸하고 긴장감있지 그 다음부터 진짜 영화가 너무 지루함.. 다음 내용이 예상이 되고. 하지만 여자 역할의 배우 연기수준은 정말 대단했음.
남자가 여자시체에 그짓을 하고 여자가 깨어날때 그녀의 눈빛은! 아무소리도 못지르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인간이
지을수 있는 가장 좌절하고 절망적인 눈빛이었다. 정말 감탄했음. 내용적으로 차라리 친구 한명 먼저 나가있으라고 하고 그 장의사 남자가 여자가 갑자기 살아났다고 알리면 비극적인 결말은 피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다.
물론, 여자가 자기가 죽어있을때 남자들이 강간했다는 말을 안하는 조건이 있어야 하지만,
솔직히 가장 유명한 배우중에 하나니 본인이 말했을시 이미지 타격같은거를 생각해보면 얘기를 안 할 가능성이
전혀 없는 건 아니었다. 이렇게 생각하는게 바른 생각은 아니지만.. 내가 알기로는 우리나라에서도 2000년대 시체를 강간한 장의사? 영안사? 기사를 본 적이 있었는데.. 참.. 자극적인 소재의 영화지만 초반 제외하면 전혀
자극적이지 못하다. 그리고 영화에서 정말 아쉬었던게 대게 이런 실화를 바탕으로 한 경우 끝에 자막으로라도 친절히 다음 내용을 알려주는데 이 영화는 어떠한 알림도 없다. 이런 부연 설명도 넣었으면 좋았을텐데
실화라니 충격적이다. 그들은 정말 인간이었을까?
★☆☆☆☆ (초반빨로 1개 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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