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좀 흘려봐라 부자들아! 이젠 우리 차례다"
"퍼지엔 불문율이 하나있지... '남을 살려주지 마라'....."
줄거리:
미국의 연례 한번 있는 행사인 퍼지. 퍼지행사날엔 살인을 포함한 모든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 가능하다.
뭐 이 행사 덕분에 미국은 범죄율이 제로를 기록한다고 한다. 아무튼 퍼지 행사 당일 남자 주인공은 복수를 하기위해 거리로 나서게 되는데 도중 죽기직전의 다른 일행들을 도와주면서 일이 꼬이게 된다.
소재는 정말 참신한데, 내용이 밋밋해도 너무 밋밋하다. 남주의 포스며 외모 모두 좋은데 액션이 밋밋하고 싸우는 씬이 적어 딱히 쌔다, 주인공 스럽다. 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지 못했다. 게다가 중간에 남주가 도와주는 모녀와 커플은 민폐도 이런 민폐가 없다. 거기에 딸은 오바 장난아님... 중2병 말기증상인줄. 개인적으로 1이 처음 나왔을때 주제가 너무 참신해 꼭 보고 싶었던 영화였는데, 인터넷 평도 그렇고 주변 친구들도 1 절대 보지 말라 그래서 2를 봤다.
(2는 평이 좋더라, 네이버도 7점이고) 내용이 딱히 이어지는것도 아니기 때문에 2만 봐도 상관없지만, 걍 둘다 안보는게 나은듯^^ 딱 초반만큼은 영화의 포스가 정말 죽이는데... 참 아쉽다. 1을 보지는 못했지만 개인적으로 전체적인 스토리는 1이 더 나은듯하다. 2는 참신한 소재로 너무 뻔한 이야기를 만들었다. 소재가 참신하고 기대를 많이 한 만큼 매우 실망적ㅠ 내용도 굉장히 산만하다. 모녀와 커플이 꼬이고, 고위 사회층들 풍자에 퍼지날 계획적으로 사냥하는 어떤 조직 등 내용이 따로 노는 것 같아서 매우 정신 사납다. 근데 이해가 안가는게 퍼지 행사 2시간전에도 뭐 아직 시간 많이 남았다며 장도 보고 돌아다니는 커플들 이해도 안가고.. 왜이렇게 여유를 부리는지? 하루전에 집에 박혀있어도 모자랄망정. 그리고 아무리 영화라지만 딱히 퍼지라는 제도가 범죄율을 낮춘다는데 공감이 썩 많이 가지는 않았다.
그냥 생각 자체는 영화로 만들기에는 참신한 주제다. 라는 정도?? 만약에 퍼지 행사때 죽이려고 하다가 못죽이면 다음날부터 어떻게 생활함? 그리고 영화에서 상위 계층의 사람들을 퍼지만의 시각으로 아주 잔인하게 잘 묘사를
해놨더라. 이 점은 훌륭햇지만 역시나 강하게 공감은 가지는 않았음.
아무리 고위층이래도 여자나 어린이들까지 퍼지날 살육을 하는게 쉽게 공감이 가지 않더라. 무슨 싸이코패스들도
아니고 (부자들은 안전하게 용역들이 인질들을 잡아와서 한 장소에 인질들 풀어놓고 사냥하는 방식)
아무튼 굉장히 밋밋한 영화다. 끝에 속편을 암시하는 부분이 나왔는데 퍼지의 경우 스토리의 제한성이 많은 것도
아니고 스토리를 연결안시켜도 되기에 3가 만약에 나온다면 참신한 소재에 맞게 재밌는 작품으로 돌아올꺼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2가 1에 비해 많이 나아져서 3를 기대함......)
그나저나 네이버 평점 보다가 이거 10점 준 사람들 모아서 퍼지데이날 숙청하고싶다곸ㅋㅋㅋㅋㅋㅋ
비록 영화지만 개인적으로 퍼지제도의 효용성에 의구심이 생김. 퍼지행사날 쓰는 가면 개무서움 진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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