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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좋아함/영화

216. [모험]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The Revenant,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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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2016년 가장 강렬한 실화! 전설이 된 한 남자의 위대한 이야기!

서부 개척시대 이전인 19세기 아메리카 대륙, 사냥꾼인 휴 글래스는 아들 호크를 데리고 동료들과 함께 사냥하던 중 회색곰에게 습격 당해 사지가 찢긴다. 비정한 동료 존 피츠 제럴드는 아직 살아있는 휴를 죽이려 하고, 아들 호크가 이에 저항하자 호크 마저 죽인 채 숨이 붙어 있는 휴를 땅에 묻고 떠난다. 눈 앞에서 하나뿐인 아들의 죽음을 목격한 휴는 처절한 복수를 위해 부상 입은 몸으로 존의 뒤를 쫓기 시작하는데....

 


기억에 남는 명대사:

 

"산에서 놈들 흔적을 찾자"

 

"산다고? 상처봤잖은가. 끽해야 한시간후면 죽어"

 

"너희 백인들은 우리 모든 것을 훔쳐갔지"

 

"글래스나 우리나 고생이잖아요. 고통을 덜어줘야해요"

 

"바람은 뿌리가 단단한 나무를 쓰러뜨리지 못한다"

 

"숨이 붙어있는 한 계속 싸워야 해. 그러니 숨을 계속 쉬어"

 

"너 때문에 다 죽게 생겼잖아"

 

"빨리 주님 곁으로 가고싶지? 내가 주님 곁으로 보내줄께"

 

"널 버리지 않을께 아들아"

 

"동료들이 날 죽게 버려두고 갔어. 그리고 내 아들을 죽였어"

 

"같이 가자"

 

"자네의 용기와 명예를 높이사네"

 


* 결말 반전 스포 주의 (흰색으로 처리해놓음) *

 

제목이랑 포스터가 매우 인상적이었어서 예전부터 보고 싶었던 영화라 굉장히 기대하고 봤다.

 

영화 시작부터 대자연의 위엄과 하얀 눈이 덮여 창백한 영상미도 너무 좋았고, 화살맞는 씬 등 특수효과도 너무 리얼했고 배우진들의 연기도 너무 좋아서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다. (특히 디카프리오 연기는 진짜 볼때마다 경이롭다... 우리나라에 이병헌이 있다면 할리우드에는 디카프리오가 있는 것 같은?? 연기력도 연기력인데, 맡는 고유의 배역을 진짜 180% 살리고, 연기폭도 진짜 엄청 넓고 다양한 작품 활동도 하고 아무튼 진짜 최고인 것 같음..)

 

그리고 네이버 평점도 거의 8.0에 육박하고 평점 후기들이 다들 너무 좋아서 기대가 많이 된 영화였음.

 

영화 초중반 회색곰 vs 디카프리오 장면은 정말 압권이다. 특수효과티가 매우 적게 나고, 흡사 진짜 곰에게 습격받는 상황을 정말 리얼하게 잘 표현해냈다. 추가로 디카프리오의 곰한테 맞는 연기씬은 미친 수준.. 진짜 곰에게 공격받는 사람 그 자체였다.

 

그리고 배경인 대자연의 장관이 진짜 어마무시하다.. 영화도 이걸 노렸는지 대자연을 전체샷으로 보여주는 장면이 굉장히 많았다. 눈덮인 산맥들을 보여주는 것도 좋았고, 눈덮힌 와중에 흐르는 광활하고 멋진 큰 강도 진짜 좋았다.

결론적으로는.... 일단 나는 중간에 지루하고 노잼이라서 그냥 꺼버렸다...

당시에 친구들 전화가 주말이라서 많이 왔는지 보다가 전화하고 또 보다가 중지하고 전화하고 이래서 그런가...

도저히 몰입도 안되고 영화 시간도 156분이라 2시간 30분... 엄청 길어서 그런가 따분하고 지루해서 그냥 꺼버렸다...

내가 전화때문에 집중을 못해서 재미가 없던거다라고 쉴드치고 싶은데, 그래도 재밌는 영화들은 재밌다는 느낌을 받을텐데 이거는 이상하게 너무 지루하고 재미가 없다는 느낌이 너무 강했음....

아마 중반까지 봤을거다. 디카프리오가 자기 아들 죽은거 알고 이제 복수심으로 아픈 몸을 이끌고 계속 전 동료들을 추적하는 부분까지 봤음.

 

아무튼 나는 일단 중반까지 보고 남은 시간 1시간 넘게 남은거보고 볼 엄두가 안나서 꺼버렸는데,

훗날 나중에 다시 보든가 해야겠다.. (결말 반전 스포같은거 없어서 딱히 작성 안함)

 

리암 닐슨 주연의 영화 그레이가 생각나는 영화. 개인적으로 그레이가 훨씬 재밌고, 몰입도도 좋은 것 같다.

★☆☆☆☆(집중을 못해서 그랬다 쳐도 나는 재미가 없어서 별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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