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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좋아함/영화

210. [애니메이션/코미디] 토이스토리3 (Toy Story 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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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전 세계가 감동한 가장 위대한 탈출! 이별은 없어! 우리는 반드시 함께 돌아가야 해!

 

모든 장난감들이 겪는 가장 슬픈일은 바로 주인이 성장해 더이상 자신들과 놀아주지 않는 것.

우디와 버즈에게도 그 위기가 찾아온다. 앤디가 대학에 진학, 집을 떠나게 된 것. 헤어짐의 불안에 떨던 토이들은 앤디 엄마의 실수로 집을 나오게 된 이들은 우여곡절 끝에 탁아소에 기증되는 신세가 된다!

 

그런데 어린이집 애들 장난이 아니게 난폭하고 험하다. 그리고 상상도 못헀던 거대한 음모까지 숨겨져 있는 어린이집 장난감의 세계... 그러다 앤디가 여전히 자신들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토이 친구들은 앤디 곁으로 돌아가기 위해 생애 가장 큰 모험을 결심한다. 우디를 중심으로 똘똘뭉친 토이들, 과연 이들의 위대한 탈출은 성공할 것인가!

 


기억에 남는 명대사:

 

"걱정마 앤디는 우릴 지켜줄꺼야! 내가 보장할께!"

 

"뭐하는거지??

- 우릴 버리는거야 멍청아!"

 

"여기선 우리가 주인이야. 우리가 운명을 결정한다고"

 

"맙소사 앤디가 우릴 찾고있어!"

 

"그는 햇빛마을의 독재자가 됐어"

 

"어딜가려고? 다시 주인폼으로?"

 

"우린 결국 버려질 존재야 장난감으로. 다 그래!"

 

"우린 앤디의 장난감이야"

 

"우린 늘 여기 있을꺼야"

 

"애들 다 모두 잘 돌봐줄꺼지? 내가 소중히 여긴 친구들이야"

 

"얠 잘 지켜줄꺼야? 좋아 그럼"

 

"모두 고마워"

 

"잘 가, 파트너"

 


 

* 결말 스포 및 반전 주의 (흰색으로 표시처리함) *

 

언제나 항상 시작은 주인들한테 마구 당하는 우리의 토이 친구들....ㅋㅋㅋ

 

근데 이번 시작은 확실히 2010년에 나온 만큼 장난감을 가지고 놀던 앤디의 나이가 17살이 되어서 더 이상 장난감들이랑 놀지 않는 설정으로 이야기가 시작!

 

이야기가 이렇게 섬세하게 진행되는게 진짜 신기하다. 1,2에 이어 인간 주인공이 대학생이 되어서 이제는 장난감이 아닌 컴퓨터랑 게임기랑 놀아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인데 와.. 이걸 이렇게 연결 시키고 스토리텔링을 한다는게 정말 대박인 것 같음 (극중 나오던 강아지까지 늙게 표현한거 진짜 대박임)

 

그리고 나처럼 시리즈를 연속해서 보면 1탄, 1탄마다 그래픽 발전이 진짜 엄청나서 이 부분 느끼는 것도 좋았고, 스토리가 거의 계속 연결되어있어서 너무 좋았다. (집이나 뭐 이런것 같은거)

 

결말 및 반전 스토리 내용 전개를 해보면,

1. 장난감 주인공 앤디가 대학생이 되면서 장난감에 흥미가 사라짐.

2. 장난감들은 배신감을 느껴 탁아소에 가는 것을 결정.

3. 알고보니 앤디는 장난감을 버리려는게 아니라 다락방에 놔두려고 했음

4. 탁아소에서 앤디 장난감 친구들은 착한 줄 알았던 탁아소에 있던 기존의 장난감들에게 괴롭힘을 당함.

(이것도 설정 개웃긴게, 기존에 있던 장난감들이 유아반애들이 장난감 빡세게 가지고 놀아서 거기로

앤디 장난감 친구들을 거기다가 넣은 것ㅋㅋㅋㅋ 자기들은 조금 더 연령 높은 반으로 가고)

5. 전원 탈출 계획을 짜고 앤디에게로 다시 돌아가기로 결정..

6. 햇빛마을 보라곰돌이가 눈치채고 위기가 찾아오고 결국에 쓰레기통에 전원 다 빠져서 매립장으로 가게 됨.

7. 매립장에서 불타 죽기진전 머리 3개 달린 애들한테 겨우 구출됨.

8. 쓰레기차 타고 앤디네집으로 다시 오게 됨

9. 다 큰 앤디는 근처 꼬맹이 여자에게 자기가 소중히 여기는 장난감들을 모두 준다. 꼬맹이가 장난감을 소중히 여기는 모습을 보고.

 

중간에 장난감들끼리 불법도박할 때 건전지 배팅하는거도 개웃겼고ㅋㅋ 토이스토리는 진짜 이런 아기자기한 설정들이 진짜 대박이고 웃음나게 한다ㅋㅋㅋ

 

마치 감옥처럼 표현한 탁아소를 탈출하는 과정을 정말 어드벤티지하게 잘 표현해냈다. 성인이 봐도 너무 재밌음. 진짜 미션임파서블 애니버전같고 탈출 과정 자체가 너무 재밌었다.

 

마지막에 쓰레기 매립장 용광로에 우디 장난감 친구들 빠져 죽기 직전의 위기가 생기는데 다같이 이제 탈출 못하고 죽는거를 받아들여 서로 손잡고 죽음을 기다리는 장면이 나왔는데 이 장면 뭔가 엄청 감동적이고 슬펐다.

 

더 마지막 부분에 평상시 장난감을 소중히 여기던 옆집 여자아이에게 자신의 장난감들을 주면서 이야기가 이어지는 구성도 신박했고 (아마 4부터는 이 여자가 인간 주인공이려나?) 슬프기 까지 하더라. 위에 대사중에 마지막 대사 잘 가 파트너 막 이런거 엄청 슬펐음...ㅠㅠ 앤디도 이게 맞는거라면서 장난감들을 꼬맹이한테 주고 갔는데 슬펐다 진짜.

 

이전 포스팅에서도 썼지만, 토이스토리는 진짜 교훈적인 메시지가 대박인 애니메이션이다. 아이들로 하여금, 자기의 물건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나아가 생명의 중요성까지 알려주는 착한 애니메이션. 단순 재미를 떠나 아이들의 교육적인 목적으로도 너무 훌륭한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한다.

 

성인에게도, 아이들에게도 토이스토리는 즐거운 상상의 세계다.

다음에는 4를 볼 예정인데, 제작진이 4를 그치지 않고, 5,6,7...100 그냥 인류가 존재하는 한,

계속 나와줬으면 하는 아주 멋진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는 이럴 때 추천. 볼꺼는 없는데 그냥 아무 생각없이 기분 좋은 유쾌한 거를 보고 싶다면!

★★★★☆ (별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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