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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좋아함/영화

208. [애니메이션/코미디] 토이스토리 (Toy Story,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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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우디는 6잘짜리 남자 아이 앤디가 가장 아끼는 카우보이 인형인데, 어느날 최신 액션 인형 버즈가 나타나자 그의 위치가 흔들리기 시작한다. 모든 장난감들의 최고의 공포는 새로운 장난감들에 의해 밀려나는 것이다.

 

급기야 우디는 버즈를 없앨 계획을 세우나, 우여곡절 끝에 둘은 바깔세상에서 서로의 힘을 합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른다. 한편 라이벌에서 동료 사이로 변한 그들은 인형과 장난감을 못살게 하는 악명높은 무서운 아이 시드의 손아귀에 들어가게 되는데....

 


기억에 남는 명대사:

 

"앤디는 내꺼야! 접근하지마!"

 

"체포하라 대령들! 교수형에 처하자!"

 

"넌 장난감이야!"

 

"솔직히 너무 근사해"

 

"너한테 얘기한거다 씨드!"

 

"이제부터는 장난감을 잘 돌보도록 해"

 

"그러니까 착하게 놀아!"

 

"이건 나는게 아니라 멋있게 추락하는거야"

 


 

* 결말 스포 및 반전 주의 (흰색처리 해놓음) *

 

와 1995년도에 이런 퀄리티의 애니메이션이 나왔다고??? 사람이나 강아지, 배경같은 부분은 확실히 95년도 작품같으나

장난감들의 애니메이션 표현정도는 상당히 훌륭해서 놀랐다.

 

이게 아마 내가 유치원인가? 그때 개봉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당시 토이스토리 인기가 장난이 아니었음.

장난감 엄청 잘나갔고. 암튼 나는 지금에서야 그냥 볼거 없고, 이런 애니메이션을 원래 썩 좋아하지 않지만 그냥 한번 보게 되었는데 왜 토이스토리를 연령불문, 남녀노소 모든 대중들이 좋아하는지 알겠더라. 

 

그것은 바로 '스토리'

우리가 잠들거나 없을 때, 장난감들이 움직이고 자기들만의 세계가 있다는 것. 솔직히 모든 아이들이

생각할텐데, 나도 유치원 때 정말 똑같이 생각하고 살았다ㅋㅋ 그러면서 장난감들 혼자서 배치해놓고. 그걸 진짜 스토리적으로 너무 잘 구현해냈다. 아마 아이들은 보면서 리얼하게 감정몰입을 했을테고, 장난감 안가지고 노는 사람들은

'맞아~ 어렸을 때는 진짜 저렇게 생각했는데'라며 과거를 잘 회상시켜서 대중들을 사로잡지 않았나 생각된다.

 

단순히 이런거만 잘 살린게 아니라 스토리적으로 장난감들이 진짜 영혼이 있으면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걸

너무 잘 구현해냈다. 특히 새로운 장난감이 오면, 기존의 장난감들이 버림받을거를 두려워하는 설정 자체도 정말 참신했고, 섬세하게 잘 구현해내서 재밌었다.

 

스토리 결말 부분을 언급해보면

1. 여차저차 하다 장난감 도살자 꼬마에게 버즈가 잡히게 됨.

2. 버즈를 구하러 우디가 가게 되다가 졸지에 우디도 잡히고 결국에는 같이 탈출. (장난감 도살자에게 장난감들이 연합해서 공포적인 효과로 쫄게 만들어버림)

3. 그사이 장난감 주인인 앤디가 이사를 가게 되는데 이사가는 차가 출발할때, 버즈와 우디가 딱 도착함.

4. 여기서부터 1차 추격전으로 버즈와 우디가 뜀박질을 하고, 2차로 이삿짐 차에서 장난감들이 보내준 미니카로 추격하다가 건전지 떨어지고 이후 3차로 버즈에 달린 로켓으로 진짜 아슬아슬하게 주인차에 탑승하게 되면서 함께 주인공이 이사가는집으로 가게 되면서 토이스토리1은 끝난다.

 

그냥 단순한 애니메이션이 아님. 장난감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상상력을 표출해냈고,

재미뿐만 아니라 아이들로 하여금 자기들이 쓰는 장난감을 아끼고 사랑해주자, 나아가 생명을 중시하자는 교훈적인 메시지까지 전달해줌. 어른들이 봐도 재밌고, 아이들에게는 특히 교육적인 목적으로도 너무 좋은 애니메이션이라 생각!

★★★★☆ (별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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