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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좋아함/영화

206. [공포] 하푼: 딥 워터 (Harpoon,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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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리처드는 생일을 마장 개인보트에서 친구 조나, 여자친구 사샤와 생일파티를 열기로 한다.

하지만 밤이 깊어갈수록 친구와 여자친구 사이에선 기묘한 기류가 흐르고 분위기는 점점

아슬아슬해져 간다. 그런데 그때! 갑자기 배가 바다에 표류하면서 세 사람의 목숨도, 관계도

파멸을 향해 치닫기 시작한다.

 


기억에 남는 명대사:

 

"어떻게 안거지?"

 

"반대 쪽 손 올려"

 

"물 없이는 일주일도 못 버틸거라고"

 

"우리 중 한명이 희생한다는거야?"

 

"누가 더 잘했어?"

 

"뽑기를 할 때가 됐어"

 


 

* 반전 및 결말 스포 주의 (흰색으로 처리해놓음) *

 

스토리가 허접해보였고, 영화 초반부도 좀 어설펐던 것 같은데, 은근히 몰입도도 높고 생각보다는 괜찮은 영화.

 

영화 구성이 좀 독특한데, 전지적 작가?가 영화 중간중간에 설명을 잘 해준다. 뭐 구성원의 옛날 사건이나 현재 상황에 대한 부가적인 설명 등등을 나레이션과 심지어 영상을 통해서도 설명해줌.

 

근데 이거 아무리 생각해도 공포가 아닌데 대체 왜 공포라고 장르를 해놨을까?

거의 코믹에 가까움. 영화 자체 내 브금이나 구성, 스토리 구성같은게 코믹이라 봐도 될정도.

 

중간에 자기들끼리 잠자리를 누가 잘한다느니, 여자보고 표정이 어떻다느니 할때는

아니 지금 배가 표류한 상황에 식량도 없는 상황인데 쟤네 저게 맞는거야?라는 생각이 들면서

웃기기까지 하더라ㅋㅋ 걍 상황 자체가 웃겼음

 

아무튼 웃고 떠드는 것도 잠시..

그 이후부터 머리 긴 남자 병 증세가 악화되면서 완전 상황이 난장팜이 되고

 

영화 중후반부 부터는 머리긴 남자가 완전 비정상 싸이코가 됨.

이때부터는 제법 공포 영화 다운 분위기를 풍기긴 하고

영화의 전반, 중반의 분위기와 비교해보면 완전 상반된 분위기인데,

그래도 여전히 공포 영화라고 하기에는 많이 약하다.

 

결말 반전을 좀 작성해보면

1. 부자 남자가 머리긴 남자 자기 친구랑 자기 여친이랑 바람핀다고 의심함 초반에

2. 자기가 오해해서 미안해서 셋이 요트여행감. 

3. 근데 여기서 둘이 진짜 바람피는걸 알게됨.

4. 셋이서 싸우고 난리가 남

5. 아무튼 그런 와중에 배가 표류를 하게 되고 결국에 식량이 아무것도 없으니 셋이서

한명 뽑기로 죽이고 먹기로 함. 결국에는 여자가 걸렸는데, 머리긴 남자가 갑자기 부자인 남자

유리병으로 후려서 죽여버림. (여기서 좀 대박인게 머리김 남자애 죽일때 유리병으로 목 그어 버리는데

진짜 엄청 적나라하게 나옴)

6. 이때부터 머리긴 남자애 정신 나가고, 여자는 머리긴 남자애 무서워하기 시작함

7. 둘만 남은 배 속에서 여자가 머리긴 남자를 계속 경계하다가 결국에는 여자가 남자를

바다로 밀어서 머리긴 남자 프로펠라에 갈려서 죽음.

8. 여자는 이제 배 출발하려고 무슨 버튼 눌렀는데 배가 확 나가면서 여자가 바다에 빠지고 배는 출발.

9. 그러면서 영화는 끝남.

 

중반부터 영화의 분위기가 180도 변하긴 하는데, 그래도 공포 영화는 아니다.

줄거리에서도 성의없는게 느껴지던데.. 예상은 들어맞았다. 비추함.

별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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