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스파이더맨 샘 레이미 감독의 익스트림 판타지 호러!
성실하고 친절한 은행 대출 상담원 크리스틴.
그녀는 어느 날 모두가 꺼려하는 한 노파의 대출 상담을 맡게 된다.
그녀는 불쌍한 노파에게 동정심이 일지만, 부지점장으로의 승진을 위해
노파의 간곡한 부탁을냉정히 거절한다.
모욕을 당한 노파는 이에 대한 복수로 크리스틴에게 악마 중의 악마인 라미아의 저주를 퍼붓고,
그날부터 그녀는 죽음보다 더 지독한 지옥의 3일을 경험하기 시작한다.
피해갈 수 없는 최후의 날이 가까워질수록 크리스틴은 저주에서 벗어나기 위해 온갖 방법으로 맞서는데..
과연 그녀는 노파의 원한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
기억에 남는 명대사:
"기한을 더 연장해 드릴 수는 없어요..."
"복받을꺼요! 복받을꺼요!!"
"넌 날 모욕했어"
"그리고 팀장 승진건 말이야. 당신이 1순위야"
"어림없어 이 할망구야!!"
"이젠 네 차례야. 네가 나한테 빌어야할껄!"
"다른 방법이 없잖아요....."
"삼켜 이 할망구야!!!"
"나 크리스틴 브라운은 이 단추를 정식으로 너에게 주겠다!!!"
* 결말 스포 주의 (흰색 처리 해놓음) *
ㅋㅋㅋㅋㅋㅋㅋ 와... 진짜...ㅋㅋㅋㅋ 이 영화 진짜 대단하다 대단해....
11년이나 된 영화라서 영상 화질이 너무 구리긴 한데, 별볼일 없는 스토리도 (할머니에게 대출 연장 안해줘서 행원 저주ㅋㅋㅋ) 의외로 전개성이 너무 좋고, 여주인공의 공포 연기를 비롯한 조연들의 연기력도 뛰어나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봤다. 그리고 옛날 영화 저화질이라 뭐라 그래야하지 암튼 그 특유의 화질 때문에 좀 더
레트로한 감성에다가 영화에 빠지게 만든 것도 있는 것 같음. 거기에 그럴싸한 반전까지 갖추고, 은근히 꽤 러닝타임이
긴 영화인데 진짜로 진짜!! 재밌게 봤음! 딱 보고 나면 맨 처음에는 듣도보도 못한 판타지 공포 호러 영화라는 장르가
아 이런 영화를 판타지 공포 영화라고 하겠구나 딱 생각이 들정도ㅋㅋㅋ
그리고 영화가 진짜 내용도 골때리는데 골때리는 장면들도 진짜 엄청 많고,
별개로 깜짝놀래키는 효과와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낼때는 또 확실히 내서 중간 중간 진짜 놀래기도 했다.
웃길땐 개웃기고, 무서울 땐 무서운 아주 강약이 확실한 영화임.
(특히 골때리는 공포 장면이 나올 때는 진짜 어이가 없어서 웃으면서 "ㅋㅋㅋㅋ 진짜 미치겠다... 왜이래 진짜 이영화" 막 이런 혼잣말을 직접 보면서 막함ㅋㅋㅋㅋ)
몇몇 장면은 진짜 옛날말로 하면 엽기적이라고 할 정도의 장면들이 있다.
보면서 그래서 진짜 실소가 나올정도... 대표적으로 할머니 악령 여주인공한테 무거운 것 맞고 눈알 튀어나오는 거랑
악령 퇴마 의식에서 남자가 귀신 씌어졌는데 테이블 위에서 무슨 춤추는거 진짜ㅋㅋㅋㅋ 웃음나옴ㅋㅋㅋ
일부로 이렇게 병맛으로 좀 의도를 한건지 궁금함....ㅋㅋㅋ 진짜 감독이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스토리의 결말과 반전까지 총 정리를 해주면,
1. 할머니 대출 연장 안해줌
2. 할머니 여주한테 저주 검
3. 여주한테 괴상한 일 벌어짐
4. 퇴마의식 진행, 그러나 실패
5. 마지막 수단으로 자신의 저주받은 물건을 다른 사람에게 줌으로써 저주로부터 탈출. 이걸 그 할머니 무덤에 넣음.
이후에 괜찮아지고 저주로부터 탈출하게 됨.
6. 은 반전.. 근데 알고보니 남자친구 옷에 있던 단추를 넣고 저주받은 단추는 계속 가지고 있어서 결국 여주 죽음ㅋㅋ
이렇게 끝나게 됨.
정말 아무 생각없이 볼 수 있는 본격 판타지 호러 코믹 영화다.
아마 이쪽 장르 영화에서는 유일하고 독보적인 영화라 생각함.
그렇다고 해서 절대 안 무서운건 아니고, 대놓고 의도적으로 웃긴것도 아니다.
그래서 더 골때리는 영화라는 것...ㅋㅋㅋㅋ
2가 나오길 진짜 기대하는 영화 중 하나임!!!
마이너 감성이 너무 충분해서 명작이 된 영화....
교훈: 착하게 살아야 한다!!!!
★★★★☆ (별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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