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위 사진에 보이는, 죽은 생물을 살리려는 괴짜 의대생 웨스트가 정상적이고 착한 의대생
댄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고어 영화.
"난 그에게 또 다른 생명을 준거에요"
"무슨 연구를 하죠?
- 죽음이요"
"웨스트군, 다음부터는 볼펜을 가지고 오지 그러나!"
"그루피스, 그루피스~!"
"내가 보여주지"
"봤어? 내 목소리를 알아들었어"
"이건 악몽이야.. 소설이라고!"
"쇼크야, 걱정하지마"
"둘이서 아빠에게 무슨 짓을 한거야?"
"그래 됐어, 난 이제 유명인사야!"
"어디간거지? 내 연구작품!!"
"웨스트! 이제 그만해!"
우선은 무려 1985년 영화인데도 불구하고 스토리도 탄탄하고, 전개도 꽤나 훌륭하게 진행된다. (적어도 초중반까지는 옜날 영화치고 거부감도 안들고 너무 재밌어서 놀랐음)
추가로 카메라 구도도 너무 훌륭하다. 새삼 놀랐던게 와.. 1985년도 영화인데 이런 카메라 구도를? 특히 좋았던 것은, 공포스러운 분위기에서 주인공들 뒤에서 카메라가 찍는 구조였는데 이렇게 찍으니까 긴장감을 유발하는게 정말 일품이었다)
거기에 특유의 긴장?되면서 약간 코믹스럽기까지한 배경음악도 너무 좋았다.
고어틱한 것도 뭐 당시 영화들의 트렌드를 보여준 것 같고 (무조건 피 엄청 많이 나고, 터지고, 흐르고?) 아무래도 기술이 부족하니 최대한 시각과 청각에 포인트를 준 효과들도 생각했던 것보다는 괜찮았다.
연기부분은, 와 그 미친 의대생 웨스트 역할 한 배우 연기 진짜 살벌하더라.
광기에 미친 의대생이 있다면 영화 속 웨스트라는 생각이 들을 정도로 진짜 잘했다.
뭔가에 제대로 미친 사람이 있다면, 진짜 딱 웨스트 연기가 바이블이었음...
여자 주인공 얼굴도 완전 이쁘고, 특히 비명소리가 진짜 공포 영화에 최적화되어있음.. 듣기 싫은 비명소리가 아니라 진짜 공포에 질린 비명소리여서 의도치 않게 좀비 영화인데도 사실성을 좀 부각시켰다고 생각함.
아 그리고 확실히 옛날 영화라 그런지 시체들도 성기 다 노출되어있고 (그냥 알몸) 여자 주인공도 올노출하고 생각지 못한 노출이 좀 있어서 당황스러웠음..ㅋㅋㅋ
영화 대충 반전, 결말이랑 스토리를 흰색글씨로 써놓으면,
웨스트의 죽은 세포를 다시 살리는 연구가 땡겼던 힐 박사를 웨스트가 죽이고,
죽은 힐 박사로 실험을 하다가 웨스트는 공격을 당하고,
좀비 상태의 힐 박사는 여주 메건을 납치해서 시체실로 가고
시체실에 있던 시체들도 깨워서 구출하러 온 웨스트와 댄을 공격하게 한다.
(그이전에 메건의 아빠 학장은 이미 일찍이 좀비가 됨)
여차저차 지지고 볶고 해서 탈출을 하게 되고.. 마지막 메건은 좀비의 공격으로
죽게되는데 그런 메건에게 댄은 그가 그토록 말렸던 금지의 약물을 쓰게 되고
메건의 비명소리와 함께 영화는 끝난다.
내가 본 좀비 영화 중 최고 오래 된 영화, 연식 치고는 괜찮다!
★★★☆☆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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