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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좋아함/영화

173. [액션/SF] 인셉션 (Inception,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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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타인의 꿈에 들어가 생각을 훔치는 특수 보안요원 코브.

그를 이용해 라이벌 기업의 정보를 빼내고자 하는 사이토는 코브에게 생각을 훔치는 것이 아닌,

생각을 심는 인셉션 작전을 제안한다. 결국 제안을 받아들인 코브는 최강의 팀을 구성,

표적인 피셔에게 접근해 인셉션 작전을 실행하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들과 마주하게 되는데...

 

 


 

 

"내 생각을 훔치러 온건가, 아님 꿈이 하는건가?"

 

"타인에게 생각을 심는게 간단하지 않죠"

 

"만약 내가 해내면, 약속 지킬 거란 걸 어떻게 믿죠?"

 

"더 복잡하게 만들어봐. 이쯤은 돼야지"

 

"꿈속에서 돌리면 쓰러지지 않았어"

 

"그 항공사 내가 인수했어"

 

"- 네가 여기 왜 왔어?

- 이해하고 싶어서요"

 

"그의 무의식은 방어되어있어"

 

"- 맙소사!!

- 난 뛰어내릴꺼야! 같이 뛰어내리자!"

 

"당신을 지켜주러 왔어요"

 

"그녀는 진짜가 아니에요"

 

"다 끝난거야 미안해"

 

"나랑 같이 늙는게 꿈이라고 했잖아"

 


 

초반에는 이게 뭔 내용인가 싶다... 시간 여행 관련 영화라 좀 집중을 해서 볼 필요가 있음.

 

명작이라는 소리를 너무 많이 들어서 그런가 나는 개인적으로 생각보다 기대 이하였다. 파이트 클럽이나 메멘토는 뭐 진짜 최고다! 이런 찬사가 많았고 실제로 보면 감탄이 나오는 구성, 그니까 뒷통수 한대 후리는 그런 반전과 내용이 있었는데 인셉션은 막 와 대박!! 이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음. 

 

물론 구성이나 스토리, 짜임새는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파이트클럽, 메멘토 같은 망치로 한대 쳐버리는 그런 충격같은게 없어서 임팩트가 좀 약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어쨌든 정말 참신한 영화다. 거의 타임루프, 시간여행 영화의 바이블이라고 해야하나? 영화보고 나면 괜히 꿈이 무서워짐... (영화내에서도 꿈속에서 무의식들 즉 사람들이 공격할 때 다 쳐다보던데 이거 때문에 꿈에서 꿈이라는거를 말하면 안된다고 하는 괴담이 생긴듯? 뭐 꿈속에서 꿈이라고 말하면 꿈에 나온 사람들이 전부 쳐다본다고 하는.. 뭐래냐...ㅋㅋㅋㅋ) 

 

중반까지 약간 지루할 수 있는데 이후부터 박진감도 넘치고 장난이 아니다. 

그리고 영상 퀄리티가 장난이 아니다. 10년전 영화인게 믿기지 않는 수준!! 무중력 싸움씬도 대박인데 이외 진짜 눈사태부터 해서 아주 스펙타클 하다 스펙타클해.. 

 

반전 내용을 여기 흰색 글씨로 좀 써놓으면, 아무튼 결국 코브는 사건을 잘 해결하게 되고, 무사히 미국에 입국하여 아이들을 만나게 된다. 그러면서 코브는 혹시몰라 테이블위에 팽이를 돌리게 되고 영화는 팽이를 클로즈 업 하면서 끝나게 되는데.. 과연 팽이는 계속 도는 거였을까 아니면 멈추는 거였을까? 나는 개인적으로 멈추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네이버 지식인에 보니까 해석이 다들 달라서... 모르겠다. 영화를 보고 나서 네이버 지식인같은데 인셉션 해석 한번 쳐보는 것을 추천함.

 

그나저나 영화에 나오는 차가 익숙하다 했는데 현대 제네시스ㄷㄷㄷㄷ

 

꿈속의, 꿈의, 꿈을 주제로 한 탄탄하고 기막힌 SF 영화.

★★★☆☆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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