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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좋아함/영화

171. [범죄/액션] 신의 한 수: 귀수편 (The Divine Move 2: The Wrathful,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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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세상은 둘 중 하나야, 놀이터가 되던가, 생지옥이 되던가"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은 아이 귀수, 유일하게 기대던 스승 허일도 마저 잃고 홀로 살아남아 세상을 향한 복수를 계획한다. 사활을 건 대결! 신의 한 수를 다시 두시겠습니까?

 

 


 

 

"- 바둑 한 판 둘 수 있을까요?

- 나랑?

- 제 실력을 알고 싶어서요"

 

"- 여기서 제일 먼 곳으로요.

- 위쪽으로, 아래쪽으로?"

 

"진 놈은 알아서 자르자고"

 

"고개들지 말라고 했잖여~ 길을 잃는다고...ㅋㅋㅋㅋ"

 

"무당은 자신의 운명을 알까?"

 

"- 한 점 까시죠.

- 나도 존심이 있다.

- 가끔 그 자존심이 독이 됩니다. 그럼 두 점 까시죠'

 

"지금부터 룰을 말해줄께. 승부는 담판 승부, 타이틀은 네 목숨"

 

"뜨거운거 싫어하면 부지런히 사석 올리면 돼, 이해됐지?"

 

"빨리, 더 빨리! 빨리!!!"

 

"이 모든 게 다 너같은 하수의 운명이야"

 

 


* 스포주의/결말주의 (흰색으로 써놓음) *

 

일단은 배우진들의 연기력이 정말 대단하다.

특히 매일 참하고 착한 역할로만 나오는 배우 유선이 마담 역할로 나와서 파격적이었는데 아쉬웠던 거는, 본인만의 마담 스타일을 좀 추구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그냥 우리가 딱 상상하는 그런 마담의 모습이라 좀 아쉬웠다.

 

이외에 마지막 보스몹 할아버지부터 시작해서 중간중간 배우진들 연기력 진짜 미쳤음.. 무서울정도... 보스 할아버지는 진짜 와... 악의 연기 진짜 소름돋게 잘하고, 그 무당 아저씨도 진짜 와.... 의외로 허성태 아저씨 나오셔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뭔가 좀 어색한 부분이 없지않아 있던 것 과 동시에 마동석처럼 이미지 소모가 비슷한걸로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권상우가 단계마다 초반 보스, 중간 보스, 끝판 왕 보스 깨는 것 같은 단계마다 고유의 컨셉과 연출이 너무 좋아서 게임하는 기분이 들었다. 

 

특히 마지막 귀수 vs 100명의 프로기사 + 보스 할아버지의 대결 연출은 정말 대단했음.

 

아 그리고 배우진들의 연기력도 연기력인데 카메라 구도와 색감 및 연출이 진짜 너무 좋다. 중간에 cg 몇개는 아쉬울 수 있지만, 이 부분 관련해서는 연출이 진짜 대박이던데.

 

좋았던 점은

1. 배우진들의 미친 연기력

2. 우리나라에서 못봤던 것 같은 카메라 연출력

3. 중간 중간있는 권상우의 훌륭한 싸움 액션씬.

 

아쉬웠던 점은 

권상우가 대사도 진짜 너무 없고... 시작부터 시종일관 그냥 인상 쓰고 화가난 상태의 권상우 그 이상, 이하도 아니었다는 점... 진짜 화난 모드로 시작해서 화난 모드로 끝난다. 타짜의 고니처럼 좀 익살스러우면서 진지할 때는 진지하고 이런 식으로 가도 충분히 괜찮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음.

 

아 그리고 우도환은 사자에서 이미 이런 역할을 봐서 그런가 너무 비슷해 보였음. 그리고 권상우랑 너무 동갑처럼 안보여서 좀....ㅋㅋㅋ 권상우 그리고 마지막에라도 머리좀 멋있게 해주지!!! 계속 떙구머리...ㅠㅠ 

 

결말과 약간의 반전은 여기 흰색 글씨로 좀 써놔야겠다. 결국에는 권상우가 100명의 기사단과 보스 할아버지 이김. 그리고 반전은 초반에 권상우가 누나를 놔두고 혼자 튀는걸로 나오는건데 알고보니 누나가 그 보스 할아버지한테 몹쓸 짓을 당하고 집에서 자살한거였음. 그래서 권상우는 목멘 누나 바닥에 눕혀놓고 떠난거. 스토리적으로는 부족한거 ㅇㅈ함.

 

스토리 부족은 인정, 영화 내 액션과 연출력은 정말 기대 이상!

★★★☆☆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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