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당신이 알고 있는 모든 것은 허구다! 믿어왔던 상식과 규칙에 통렬한 카운터를 날리는 스타일리시 액션 무비!
삶에 강한 공허함을 느끼는 자동차 리콜 심사관 잭,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의 거친 남자 테일러 더든과의 우연한 만남으로 본능이 이끄는 대로 삶을 살기로 결심하는데....
"희망을 포기하니 자유가 보였다"
"당신 가짜지? 안 죽잖아. 재미삼아 오는거 알아"
"좋아, 그럼 고환은 내꺼야. 넌 혈액쪽으로 가"
"우린 그렇게 만났다"
"출장 중 죽으면 보험금이 3배다"
"있는 힘껏 날 때려다라구요"
"싸우고 싶은 욕망은 누구나 있다. 우린 그 욕망을 들어냈을 뿐이다"
"파이트 클럽에 온걸 환영하다"
"다 잃어버려봐야만 진정한 자유를 얻게 돼"
"난 착했었는데...."
"묻잖아, 뭐가 되고 싶었냐고?!!!"
"돈이 다가 아니야.
직업도 다가 아니야.
무슨 차를 타든지, 지갑이 얼마나 두둑한지 그딴건 상관없어.
우리는 움직이는 쓰레기야"
"이제 난, 반항의 화신이다"
"뭐 잘못먹었나? 곱상한건 질색이야"
"맨날 사고치고 다니면서 멀쩡할줄 알았어?!!!"
"내 머리가 아니야, 우리 머리야"
"우린 이상할 때 만났어"
* 스포주의 *
반전 영화하면 항상 언급되던 영화, 파이트 클럽. (유쥬얼 서스펙트는 개인적으로 난 너무 별로였음...) 처음부터 영화가 역시 다르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내용 전개가 주인공 독백이 나오면서 영화가 진행돼서 그런지 상당히 흡입력 있었고 집중이 매우 잘됐다. 처음부터 몰입도도 좋고 재밌었음.
영상미도 상당히 좋음. 옛날 영화인데도 불구하고 클래식한 것도 훌륭하고, 무엇보다 카메라 구도? 앵글? 표현기법이 보통의 영홛화들과 좀 다르다는 것과 독특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말라랑 남자 주인공이랑 아픈 모음으로 티격태격하는거 진짜 얼탱이가 없어서 너무 웃겼다ㅋㅋㅋㅋ
중반까지 들은 생각: 영화가 도대체 지금 이게 무슨 내용이지? 허세 가오 반항 자유 메세지를 담은 영화?
후반: 뭐야!! 영화 후반에 뭐야 이거!!!!!!! 반전 ㅆㅂ(흰글씨로 살포시 써놓음) 미친 브랜드피트는 남자 주인공의 다른 인격 즉, 상상해낸 인물이었어 미친!!!!
영화가 반전도 어마어마하고 짜임새도 좋았는데 너무 기대치가 높았던 영화여서 그런가 나는 막 그정도로 대박 영화인지는 공감이 안갔다. 그치만 상당히 참신하고 충격적이고 엄청난 반전을 지닌 영화라는거는 인정! 20여년전에 이런 영화라면 진짜 충격적이었을듯.... 아 그리고 영화 속의 스토리는 단순했지만 내재된 의미는 굉장히 심오한 의미를 잘 솎아냈다고 해야하나??
그니까 물질주의에 쩌들고 항상 노예처럼 일하는 글쓴이의 진짜 모습이 브랜드피트가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
제목도 그렇고 중반까지는 파이트클럽이라는 주제 하나로 상당히 별거없는 일상적 내용의 심플한 영화인데 갈수록 영화 내용이 굉장히 심오해지고 끝난 이후에는 생각이 많아지는 영화였다.
어쩌면 우리 현대인들 모두 파이트 클럽 회원들이 아닐까?
식스센스 이후 최고의 반전이 아니라, 파이트 클럽 이후 최고의 반전이 맞는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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