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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좋아함/영화

174. [드라마/스릴러] 엔젤 오브 마인 (Angel of Mine,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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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난 느낄 수 있어. 그 아이는 내 딸이야.

7년 전 사고로 죽은 아이에 대한 그리움으로 일, 가족 그리고 자기 자신마저도 돌보지 않고 살아온 리지.

어느 날, 우연히 롤라를 마주친 뒤, 사고로 잃은 자신의 아이라 확신하며 롤라를 향한 광기 어린 집착을 보인다.

그런 리지로부터 롤라를 지켜야 하는 롤라의 엄마 클레어.

평탄했던 그녀의 일상은 아이를 지키기 위해 조금씩 균열이 가며 무너지기 시작한다.

 


 

 

"클레어? 클레어 맞죠?"

 

"우리 닮은 것 같지 않니?"

 

"엄마는 거짓말 쟁이에요"

 

"정말 죄송해요"

 

"제가 아줌마 쳐다보는거 보셨어요?"

 

"애초에 집이 목적이 아니었네요?"

 

"롤라를 보면 볼수록 확신이 들어서요

- 무슨 확신이요?

- 롤라가 제 딸이라는거요"

 

"미안해 아들"

 

"여보... 로지는 죽었어...."

 

"아직 살아있어요! 느낄 수 있다구요! 제가 엄마에요!"

 

"경찰 부르기전에 당장 내 집에서 꺼져요"

 

"차라리 날 죽여! 난 멈추지 않을꺼니까!"

 

"너도 거기있었구나. 그 병원에 있었구나. 거짓말한 생각하지마!"

 

"내가 살린거야!"

 

"제발 뺏어가지마 제발"

 

"준비됐어?"

 

"안녕. 네가 와줘서 정말 기뻐.

같이 들어가볼래?"

 


* 스포주의 / 결말주의 (흰색글씨로 써놓음) *

 

여자 주인공 월요일이 사라졌다 주연이었던 배우로 상당히 인상깊은 연기를 해서 기억하는 배우인데, 이 여배우 나오는 영화는 보통 재미는 다 있는 것 같다.

 

우선은 영화내 연기력들이 다들 너무 좋다. 초반까지는 그냥 평범한 가족 드라마 영화. 중반 이후부터 아이를 사고로 잃은 것에 대한 트라우마로 미쳐가는 여자 주인공... 후반부터 갑자기 공포 영화로 또다시 변신..!!! 

 

반전이 그냥 미쳤다. 보면서 진짜 소리 질렀음. 미친 수준임. 여기다가 흰색 글씨로 써놓아야지.

알고보니 진짜로 여자 주인공 딸이 맞았음. 병원에서 불났을때 클레어가 여자애를 납치해갔던 것!!! 실화라는게 더 놀랍다 진짜. 정말 최근에 간만에 본 최고의 반전 영화였고, 정말 오랜만에 나온 별 5개짜리 만점짜리 영화.

 

연기력도 너무 좋고, 스토리도 너무 좋다. 굉장히 자연스럽게 내용도 이어지고 딱히 지루한 부분도 없고 거기에 마지막에 정말 실로 충격적인 반전까지 가미해 영화를 보는 이들을 가지고 노는 것 같다.

 

2010년에 파이트클럽과 메멘토가 있다면 2020년에는 엔젤오브마인이 있다. 개인적으로 그정도 급의 충분한 영화.

★★★★★ (5개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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