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서에는 모든 지적 생명체에서 나오는 신호는 탐색한다고 되어있어"
"여기까지 왔는데 확인해봐야지"
"뼈가 밖으로 휘었어 내부에서 폭발한 것처럼"
"그만 여기서 나가자"
"조난 신호가 아니라 경고 신호 같아"
"잠깐, 움직임이 있어 유기적인 생명체같아"
"저걸 어떻게 뜯어내지?"
"마비시켜서 혼수상태로 만들고 계속 살려두는군"
"서두르지마. 저 물체에 대해 아는게 없잖아"
"움직여 거기서 피해!!!!!"
"아직 그 생명체에 대해 모르는군. 완벽한 생명체야."
"잘가라, 괴물아"
줄거리:
우주 화물선 노스트로모호(The Nostromo). 외계에서 귀중한 광물과 자원을 나르는 이 거대한 우주선에는 승무원 7명과 광석 2000만톤의 화물을 싣고 지구로 귀환 중이다. 인공 동면을 취하고 있던 대원들은 서서히 프로그램된 컴퓨터에 의해 잠에서 깨어나는데 이들 중엔 2등 항해사인 엘렌 리플리(Ellen Ripley: 시고니 위버 분)도 있다.
혹성 LA-426 옆을 지날 때, 지적 생명체의 것으로 보이는 발신파를 포착한다. 이에 그녀는 승무원을 깨우고 혹성 탐사를 위해 3명의 승무원을 급파한다. 이 이상한 발신원은 거대하고 정체 불명의 우주선이었으나 우주선은 이미 오래전에 파괴되어 썩고 있었으며 탑승 승무원들은 모두 미이라로 변해 있었다. 사고 원인을 찾기위해 좀 더 안으로 들어간 조사반은 여기저기에서 계란 모양의 물체이 있는 산란실을 발견하고 궁금증을 갖는다. 그 중 캐인이 공격을 받고 실신한다. 이 궁금증을 풀기 위하여 실험을 하던 케인은 물체에 충격을 가하고 그 순간 물체로부터 작은 생물이 튀어나와 마스크를 녹이고 케인의 얼굴에 철썩 달라 붙는다. 이들은 이 외계생물이 인간세포로부터 양분을 빨아고 기생하는 존재임을 알게 되는데...
에이리언 초반의 그 신박한 영어 알파벳 철자효과. 이게 1때부터 이미 나온 거 였구나. 커버넌트 볼때 진짜 신박했었는데. 아무튼 와... 이정도 퀄리티의 영화가 1979년에 개봉작이라고???? 진짜 미쳤다. 오바 조금 하면 10년전에 만들었다고해도 그럴듯해보일 정도의 퀄리티임 정말.
음침한 사운드와 배경이 정말 조화를 잘 이루는 것 같다. 분위기면에서는 웬만한 공포 영화들 압도하는듯?
특히 신호 탐색하러 미지의 행성에 착륙했을 때 너무 무서운 것 같음. 바람 엄청 불고 아무것도 안보이고
진심 미쳤던게, 에이리언 커버넌트와 프로메테우스를 매우 인상깊게 봤던 사람으로서 모든 모티브가 에이리언1에서 나왔다는게 충격적이다. 알에서 괴물 튀어나와서 선원 죽이는 장면도 똑같았고, 소름 돋는 것은 영화중에 클래식이 나오는데 커버넌트 마지막 부분에서 인공로봇 데이빗이 들었던 클래식 음악임 미친!!! 소름소름..
볼때마다 감탄하는게 와 정년 이 영화가 1979년에 개봉한 상상력과 연출력이라고? 계속 생각했다 속으로.
선체의 디테일과 이륙, 착륙 효과도 정말 대단함.
에이리언이 태어나는 순간의 장면은 1부터 정말 경이롭고 공포스러웠구나를 많이 느꼈고,
선원 한명 한명이 에이리언한테 당하는 순간의 긴장감은 굉장하다.
답답했던 점에 대해 얘기해보면, 피만으로도 우주선 선체 3층을 녹이는 괴생물체와 싸우는데 변변한 무기가 없다는 점, 엄청난 과학시대 설정에 비해 참담한 무기 수준과 설정 (고작 화염방사기가 끝임), 무기없이 엄청 싸돌아다님 탐색 선원들, 모선 크기가 정말 어마어마한데 선원은 8명이 다임, 구글에서 800원주고 대여로 봤는데 너무 많이 짤려서 아쉬움..., 마지막 폭발효과는 1979년산 효과 다웠다. 이정도?
감독이 의도한 건지는 모르겠으나, 여러모로 떡밥을 참 잘만들어냈다. 인공지능 로봇의 떡밥, 외계인의 떡밥, 그리고 이 외계 생명체 떡밥을 인간의 창조와 연계시킨 연출자분들도 (커버넌트, 프로메테우스)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에이리언 시리즈를 특히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의미있는 작품이며,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다소 지루한 외계 생명체 공포 영화. 사실 에이리언도 거의 나오지 않고 지루한 면이 있어서 적극적으로 추천은 못해주겠다.
다만, 커버넌트, 프로메테우스를 재밌게 본 사람이라면 충분히 재밌게 볼 수 있을거임.
반전의 내용은 흰색으로 여기다가 적어놔야겠다.
과학장교가 인공지능 로봇이었다는 반전과 마지막 탈출 왕복선에도 에이리언이 따라온 반전은 나름 신선했다.
밀폐된 공간에서 에이리언과 인간의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의 시초, 에이리언1
★★☆☆☆
'진짜좋아함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5. [액션/모험/SF]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Guardians of the Galaxy, 2014) (0) | 2019.04.19 |
---|---|
114. [액션/판타지] 닥터 스트레인지 (Doctor Strange, 2016) (0) | 2019.04.19 |
112. [공포/스릴러] 오펀: 천사의 비밀 (Orphan, 2009) (0) | 2017.12.11 |
111. [공포] 오텁시 오브 제인 도 (The Autopsy of Jane Doe, 2016) (0) | 2017.12.11 |
110. [액션] 악녀 (The Villainess, 2017) (0) | 2017.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