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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좋아함/영화

112. [공포/스릴러] 오펀: 천사의 비밀 (Orphan,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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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아기가 죽었어요"


"고통을 덜어줘"













줄거리:

유산으로 세 번째 아이를 잃고 고통 받던 케이트와 존은 정상적인 일상을 되찾기 위해 입양을 결심하고 고아원을 찾는다. 거기서 부부는 또래보다 차분하고 영민한 아이 에스터의 신비한 느낌에 이끌려 새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큰 아들 대니얼과 어린 딸 맥스까지 다섯 식구의 행복한 삶을 꿈꾼다.


하지만 에스터는 외모와 달리 천사 같은 아이가 아니었다. 에스터가 가족이 된 이후부터 아이들은 뭔가 숨기는 듯 두려워하고 에스터의 오래된 성경책 속에서 정체 모를 사진들을 발견한 게이트는 이상한 기운을 느낀다.

어느 날, 에스터를 괴롭혔던 같은 반 친구가 놀이터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하고 에스터가 범인으로 지목된다. 한편 입양을 주선한 고아원의 원장수녀가 에스터가 수상하다며 찾아왔다가 실종된 후 처참한 모습으로 숨진 채 발견된다.

에스터를 둘러싼 의문의 사고는 계속되고 대니얼과 맥스까지 위험에 처하게 되자 케이트는 이 아이의 정체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된다. 마침내 에스터의 과거를 쫓던 케이트는 생각지도 못했던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되고,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에스터의 치명적인 비밀은 이제 서서히 가족들을 조여오기 시작하는데...















보는 내내 정말 짜증이란 짜증이 다 밀려왔던 영화.


평점이 왜 이렇게 높은 공포 영화인지 당최 모르겠다.. 일단은 배우들의 연기력은 정말 칭찬하고 싶다. 엄마역, 아빠 심지어 어린 배우인 맥스와 대니얼의 연기력도 매우 훌륭했다.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최고는 에스터 역의 꼬마 배우..

정말 이 영화를 통해 건진 건 에스터역의 꼬마 배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일단은 2시간 분량의 공포 영화인데.. 초반부터 지루함의 연속이고 한 시간 이후 부터 공포가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참고로 매우 지루하다. 계속 속으로 시작되겠지 시작되겠지 애원하면서 봤음..


영화는 그 야말로 답답함의 연속이다. 어떤 답답함이냐? 엄마를 못믿는 아빠와 그 주변인들 그리고 한 주먹거리도 안되는 꼬마를 아무도 제압못하는 개답답한 상황....


마지막에 꽤 그럴사한 반전(정신과 나이)을 넣었으나 영화가 너무 화딱지나서 반전이고 뭐고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오펀이 고아라는 뜻이었다 찾아보니까. 영화를 보고나면 입양을 함부로 못하게 될 것 같긴한데, 원래 입양을 함부로 하는 사람은 없으니까.. 그냥 입양에 대한 경각심정도는 전달해줄 수 있을듯.


나는 솔직히 입양된 아이가 뭐 악령이 씌인 그런 공포 영화인줄 알았더만.. 완전.....


이건 정말로 공포 영화가 아니라 욕 나오는 영화임 그냥. 네이버 영화 평점은 믿을게 못된다. 그냥 무조건 평점 낮은 순으로 평을 확인해야 함..


아오 쓰면서도 개빡침. 아니 10년을 같이 산 아내를 못믿고, 갓 입양한 에스터를 믿는다고??



입양으로 인해 벌어지는 한 가정의 아주 갑갑한 파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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