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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좋아함/영화

81. [액션/SF]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 (Independence Day: Resurgence,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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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러분한테..... 경고해주로 왔어요...."


"선장님..... 나와서 좀 보세요"


"우리 살았어요?"


"이번 놈은 저번 놈 보다 훨씬 커"


"그녀가 오셨다. 그녀는 모든 것이다"







줄거리:

다시 그들이 온다!

20년 전 최악의 우주 전쟁을 치른 지구.

재건을 위해 힘쓴 전 세계는 다시 한 번 있을 외계의 침공에 대비한다.

반드시 살아남아야 한다. 마침내 돌아온 그날!

상상을 초월하는 그들의 공격 앞에 인류 최후의 전쟁이 시작된다!








* 스포있음 *







 

일단은 시각적으로 매우 즐겁다. 특수효과 CG가 보는 맛이 있다. 

우주선이 달을 쓸고 오는 장면, 본격적으로 지구에 오는 장면의 포스는 후덜덜하다.

거대 외계선이 지구에 와서 강한 중력으로 모든것을 끌어들이는 것도 장관임.

확실히 이런 부분에서는 극장에서 보면 좋을 것 같다.

그러나 나머지 부분에서 모두 FAIL......

미국식 유머는 너무 유치하고 뻔했고 (꼭 이런 할리우드는 이런 영화에 괴짜인데 아는거 많고

웃긴 캐릭 듀엣이나 한명은 무조건 넣더라) 중국 마케팅으로 중국 배우를 넣었는데 역할은

눈빛쏘기말고는 딱히... 거기에 어떻게 보면 영화의 핵심인 외계인과의 공중전은 너무 실망스럽..

막판에 외계인 여왕 비행기 부대를 정말 적은 부대와 고작 소총으로 막는 장면은 이해가 안갔다.

원에서는 바이러스 침투시켜서 외계인을 이기더니 이번에는 여왕 한명 죽이니까 그 많은 외계인과

우주선들이 죽고 사라졌다. 

하지만 인간의 무기들 (비행기, 드론) 등이 그렇게 미래적이지 않으면서 현실반영을 

잘했다고 생각한다. 또 영화 중후반에서 미국 현 대통령이 죽자 다음 서열자가 대통령 선서하고

권력을 승계받는 장면은 엄청 멋있었다. 

나만 그런가.. 나이가 점점 드니까 이런 영화를 잘 못보겠다. 외계인 죽이러 출전하는 비장한 장면에서

왜캐 오글거리고 닭살이 돋는지..ㅋㅋㅋ 과거의 명성과 예고편에 비해 상당히 시간이

아까웠던 영화였다. 영화속의 대통령이나 높은 직위에 있는 사람들은 거의 하는일도 없다시피하고

마지막에는 억지감동 유도까지. 그리고 3가 나오는 대사가 있었는데 아마 마지막 편으로 인류의

대 외계인 반격의 내용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참, 영화속 한명 흑인 장군 쎈척 장난아님 진짜..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그래도 3가 나오면 또 보고있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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