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포스팅은
얼마전 다녀온
춘천 거두리에 위치한
돼지고기 전문점
생삼겹구루 방문 후기 포스팅!!!
코로나 영업제한으로 밖에서 거의 외식을 못하다가 이제 제한이 다 풀려서 정말 오랜만에 구루를 다녀왔다. 본격적인 포스팅에 앞서서 구루의 경우 내가 진짜 춘천에서 손꼽는 돼지고기 맛집인데, 몇가지 장점을 꼽아보자면 1) 고기의 질이 매우 좋다. 2) 직원분들이 온도를 다 맞춰주고 다 구워주고 잘라줘서 제일 잘익고 맛있는 상태로 고기를 만들어준다. 3) 고기도 고기인데 볶음밥도 엄청 맛있다. 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무튼 엄청 맛있어서 진짜 자주 가는 돼지고기 맛집이었음. (블로그내에는 2020년 5월경에 작성한 포스팅이 있음. 여기를 누르면 링크로 이동!)
암튼 포스팅 순서는
1. 위치 및 영업시간
2. 메뉴판 및 가격
3. 사진
4. 총평 순이다.
그럼 먼저 위치 및 영업시간부터 살펴보자 고고띵
* 1. 위치 및 영업시간 *
위치: 춘천시 동내면 춘천순화로 94번길 25
전화번호: 0507 - 1393 - 3992
영업시간: 매일 16:30 ~ 23:59 (주말인 토/일요일은 15:30부터 영업시작)
참고로 위의 지도에 표시된 구루는 생삼겹구루 본점인 1호점이고, 내가 오늘 간 곳은 구루 2호점인데, 2호점이 바로 밑에 위치해있다...ㅋㅋㅋㅋㅋ 이게 1호점이 가게가 좀 작아서 사장님께서 1호점 바로 밑에 골목라인에 1호점보다 훨씬 넓찍한 2호점을 내셨더라. (그래서 옛날에 1호점만 있을 때 진짜 막 줄서서 먹고, 바로 가면 자리 가득차있고 그랬음)
암튼 그럼 다음으로 메뉴판과 메뉴 가격을 살펴보자
* 2. 메뉴판 및 가격 *
메뉴판과 가격은 위와같고, 이 날 고기는 뭐시켰는지 기억이 안난다.... 확실한건 2종류로 시켜서 생김새가 다르긴 한데 뭔지 기억이 안남. (밑에 사진 참고) 그리고 김치말이국수에다가 돌판볶음밥에 된장찌개 이렇게를 추가해서 먹음.
* 3. 사진 *
▲ 2호점 가게 영업장 한쪽의 모습인데, 반대쪽은 사람들이 많아서 찍지를 못했다. 내부 벽이 시멘트? 암튼 저렇게 칠해져있는게 인상적이긴 했는데, 뭔가 약간 고깃집하고는 안어울리는듯한 느낌이 있었음.
▲ 기본찬 셋팅인데, 파절이 + 냉이나물 + 마늘 + 쌈무 + 김치 + 두부 (두부는 먹고 남은건 불판에 올렸음)
▲ 그리고 고기를 시키면 콩나물, 양파, 김치, 송이버섯이 기본으로 나온다. 고기는 1인분씩 시켜서 저정도 양인데, 뭔가 예전보다 양이 훨씬 적어진듯한 느낌이다.
▲ 왼쪽은 달짝지근한 데리야끼?? 소스이고 오른쪽은 쌈장?에 참기름 고추, 다진마늘 섞인 양념장?? 둘다 맛있더라.
▲ 직원분께서 고기를 보기좋게 잘 잘라주셨다. (근데 양이 진짜 적어보임)
▲ 우선 데리야끼?로 추정되는 소스에 찍어서 한입 냠냠
▲ 다음으로 쌈장?에 참기름 섞은 소스에 또 한입 냠냠
▲ 그리고 새콤달콤한 김치말이 국수가 땡겨서 추가로 주문한 김치말이 국수 (비빔)
▲ 먹다가 도중에 불판위도 한번 찍어봤음. 개인적으로 콩나물 불판위에 돼지기름에 구워서 좀 말라비틀어졌을 때 먹으면 그게 그렇게 맛있더라.
▲ 이렇게 콩나물도 데리야끼 소스에 찍어서 먹고
▲ 볶음밥도 시키고
▲ 된장찌개도 냠냠냠 먹고
▲ 볶음밥도 불판에 알맞게 들러붙고 익어서 냠냠 먹음
* 4. 총 평 *
2호점에는 처음 갔었는데, 개인적으로 춘천 돼지고기집 = 구루라고 생각하는 나이기에 냉정하고 솔직하게 평을 내려보면 정말 별로였다. 내가 알던 그 구루가 아닐정도였음.. 1호점이 좁은데 비해 손님이 많아서, 바로 밑에 지점이 생긴 2호점이라 맛의 차이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직원분들이 불판 온도 재고 고기를 구워주고, 고기도 괜찮아보이고 했는데 이상하게 이 날은 전체적으로 별로였다...
고기도 이전에 구루에서 먹을때는 항상 입 속에 넣는 순간, 너무 맛있어서 인상이 막 찌푸려졌는데, 이 날만큼은 진짜 그냥 보통의 고깃집의 돼지고기랑 비슷했다.
김치말이 비빔국수는 김치를 너무 신걸 넣어서 그런지 약간 씁쓸한 맛이 나서 나는 개인적으로 못먹겠어서 몇 젓가락 먹고 아예 남겼음... 글구 국수 자체가 사진에서 보이듯 엄청 불은상태? 걸쭉한 상태였는데 이것도 이거대로 별로였다.
볶음밥... 아 이것도 진짜 구루하면 고기 다먹고 볶음밥 먹는게 국룰이고, 진짜 엄청 맛있었는데 이상하게 이 날은 볶음밥도 맛이 없었다... 그래서 절반도 안먹고 다 남겼음. 말로 표현은 못하겠는데, 볶음밥 간도 어정쩡했다.
마지막 된장찌개... 된장찌개는 그래도 맛있었다. 국물도 진하고 해서 하얀 공기밥이 생각나더라.
2호점은 처음이고, 또 코로나 영업제한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구루를 갔는데, 기대했던 것과 달리 전체적으로 별로여서 좀 많이 아쉬웠다. (게다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맛집중 하나다 보니 더 아쉬웠던 것 같음) 그치만, 그래도 구루이기에 1호점에 다시 재방문해서 고기를 먹어볼 생각이다. 아 그리고 직원분들이 엄청 친절해서 좋았다.
이상하게 이 날은 내 최애 맛집, 구루답지가 않았다... 나중에 다시 방문할 예정임.
★★☆☆☆ (별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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