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진짜좋아함/영화

201. [공포/스릴러] 스플린터 (Splinter, 2008)

반응형

줄거리:

한 외딴 동네의 편의점.

점원인 사내가 이상한 소리를 듣게 되고, 그는 무언가에 의해 습격 당한다.

폴리와 세스는 둘만의 여행을 준비하지만 텐트가 부러져 주변 숙박업소를 찾는다.

그러던 도중 데니스 일행과 맞닥뜨리게 되고, 협박에 못이겨 그들과 동행하지만 운전도중 정체를

알 수 없는 동물을 치어 자동차의 타이어가 펑크난다.

가까스로 도착한 주유소의 편의점.

그러나 이곳엔 이미 무엇인가에 습격당한 주인이 숙주가 되어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보안관까지 숙주로 만들며 그들을 편의점에 고립시키는데...

 


 

기억에 남는 명대사:

 

"난 수동 변속기 운전은 못해"

 

"인생 쉽게 살고 싶으면 같이 가는게 좋을꺼야"

 

"넌 뭐 할줄 아는게 없어?! 아무것도 못해!"

 

"앗!! 뭐지?"

 

"가스는 넣을 줄 알겠지..."

 

"날... 죽여줘...."

 

"몸에 가시가 박힌 사람이 있어!!!!"

 

"그녀가 살아있어"

 

"통계적으로 봤을때 침착하게 있으면 살 확률이 높아"

 

"움직여.. 혼자서 움직이고 있어.. 피를 찾는 것 같아"

 

"저건 뭐지? 젠장 뭐야!"

 

"이봐요 안들려요? 밖에 뭔가가 있다고요!"

 

"그게... 그녀가 반토막이 났어....."

 

"젠장 우리가 한팀이 될 줄 상상도 못했어"

 

"안돼 만지지마 체온 올라가"

 

"없어졌어? 어디로 갔지..?"

 

 


 

* 결말 스포 반전 주의 (흰색으로 처리해놓음) *

 

무려 12년전의 영화. 내가 학생 때 봤던 영화인데, 갑자기 생각이 났고, 다시 보고 싶어서 보게 됨.

(그때 엄청 재밌게 봤던 영화여서 또 보고 싶었음ㅋㅋㅋㅋㅋ 내용도 기억 잘 안나서)

 

일단 배우진들의 연기가 상당히 좋은 연기다. 초반 전개도 나름 훌륭하고, CG효과도 나름 좋음.

이 모든 것이 저예산 영화라는것과 12년전 영화라는거를 감안했을 때 굉장한 편.

 

가시 인간 괴물 나올때 진짜 파격적이고 미쳤음. 관절 막 꺾으면서 오는데 대박이다.

다시 보는 영화였음에도 이런 영화가 있었다고? 느낄정도였음.

 

남자 악당 연기하는 사람 연기 진짜 잘하는 것 같음.

표정 연기부터 제스쳐 몸짓같은 세부 연기까지 너무 자연스럽고 잘함.

 

편의점에서 가시괴물로부터 피해서 문닫을때 가시괴물 여자 손이 잘리는데

손 멀쩡히 살아있는거 개대박 미친... 특수효과 꽤 괜찮은데?

 

 

영화의 결말을 써놓으면,

1. 편의점에 결국 주인공 커플 + 악당 남자 갇히게됨.

2. 여자는 가시괴물로 변함.

3. 어떻게 하다가 경찰이 오게되는데 가시괴물이 경찰 반으로 잘라버림.

4. 가시 괴물이 사람 체온?에만 반응하는 걸 안 주인공들은 남자 주인공이 온도를 외부온도보다 낮추기로 결정하고

밖에 차에 시동을 걸어서 탈출하기로 함.

5. 마지막에 아무튼 남녀 커플 주인공은 살고, 그 남자 악당같은 사람이 주유소에 총 쏴서 터지면서 영화 끝남.

 

작은 주유소 편의점이라는 장소에 갇힌 남녀 그리고 가시 괴물.

이 상황하에서 벌어질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200% 잘 표현한듯.

 

영화가 꽤 하드코어해서 잔인한거 못보는 사람은 주의할 필요가 있음.

 

영화 중후반부에서 잘린 손모가지와 주인공들간의 추격전은 좀 웃기긴했다ㅋㅋㅋㅋ

 

중후반부터는 급 지루해지긴 함.

 

영화가 저예산 영화다 보니 저예산인거를 숨기기 위한 여러 흔적들이 보인다.

괴물이 나올때는 자세히 안보이게 굉장히 어지러운 카메로 모션을 보이고,

거기에 뭐 형광등 불이 껐다 켜지고, 약간 거슬리긴 하지만 그래도 봐줄만하다.

 

후반부가 아쉬웠으나 초중반까지의 스토리 전개능력,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력, 마지막으로

가시 괴물이라는 전혀 새로운 소재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한 영화.

 

영화를 보고나니 가시 찔리는 거 생각만해도 몸이 이상해진다.....

★★★★☆ (별 4개)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