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 [스릴러/SF] 월드워 Z (World War Z, 2013)

 

줄거리:

전 세계 이상 기류... 거대한 습격이 시작된다!

의문의 항공기 습격, 국가별 입국 전면 통제, 국경선을 둘러싼 높은 벽,

세계 곳곳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이변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정체불명 존재들의 무차별적 공격으로 도시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한다.

인류의 대재난에 맞설 최후의 적임자, 제리.

군인 출신으로 전시 경험이 풍부하고 위기 대처 능력이 뛰어난 제리는 위험한 상황에서

가까스로 가족들과 탈출하는데 성공하고

이제껏 본적 없는 인류 최대의 위기 앞에 대재난에 맞설 최후의 적임자로 지목된다.

과연 누구도 살아남을 수 없는 인류 최후의 대재난을 제리는 막아낼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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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는 명대사:

 

"8초, 9초, 10초, 11초..."

 

"우리 대원들과 한국으로 가서 조사해주시오"

 

"북한은 안전해요?

-그럼, 2천 3백만 인민의 이를 모두 뽑아버렸거든"

 

"이스라엘은 어떻게 알았죠?"

 

"노래소리가 너무 커요"

 

"자신한테 주사하려는거야"

 

"가족한테 사랑한다고 전해줘요"

 

"끝난게 아니다. 놈들은 대도시를 장악했다. 시작된 경로는 아직도 모른다"

 

"싸울 수 있다면 싸워라. 서로를 돕고 만반의 준비를 해라.

전쟁은 이제 시작됐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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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말 스포 주의 (흰색으로 표시해놓음) *

 

영화 시작하자마자 좀비가 거의 바로 나와서 매우 좋았음.

보면서 개재밌다고 계속 느꼈음. 옛날에 한번 봤을 때는 되게 좀 지루했던 좀비 영화로 기억하는데

초반부터 재밌어서 놀랬음.

 

박사새끼 미끄러지면서 자기 솨서 죽는거 너무 웃겼음ㅋㅋㅋ 그렇게 여유로운척 하더니...

 

영화 속에서 그리고 갑자기 한국 나와서 신기했음. 확실히 한국이라는 나라가 지정학적 특성 때문에 영화에서

좀 유의미한 곳으로 많이 나오는 것 같다. (북한과의 대치 상태)

특히, 북한은 인민들의 이를 모두 뽑아서 좀비가 없다는 대사가 참 웃기면서도 씁쓸했다....ㅋㅋㅋ

 

이스라엘 노래 장면씬은 진짜 미쳤음. 좀비 영화 중 극강의 스펙타클한 장면이라고 생각함.

 

비행기 좀비 씬도 매우 인상깊은 씬이었고, 샘플 구하러 B동 갈때 긴장감이 진짜 장난아님.. 그냥 미친 수준!

나같으면 진짜 무서워서 배신 구하러 좀비 소굴 저기 못갈것 같음....ㅠㅠ

 

진짜 보면서 느낀게 정말 잘 만든 좀비 영화다고 계속 느꼈다.

 

매우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브랜드피트의 B동에서 자신이 병균 주사맞고 좀비들로부터 탈출하는 씬인데,

진짜 좀비 영화 역대급 레전드 씬이라고 할 정도의 미친듯한 긴장감을 선사해줬다. 진짜 대박임!!

(여기서 백신 여러개 챙겨오면서 펩시 콜라 하나 자판기에서 뽑아먹는 장면은 간지가 진짜 미쳤었다...

펩시 광고가 따로 없었음. 자판기에서 콜라 막 떨어지고 그 소리에 좀비들은 마구 달려드는데

해독제 맞은 브랜드피트는 그냥 지나쳐가는게 또 소름....)

 

근데 궁금한게 영화 장면에서 주사 맞는 장면들 어떻게 촬영하는건지 너무 궁금하다.

설마 진짜 맞는건 아닐텐데...

 

마지막 결말은, 아무튼 브랜드피트는 이제 백신을 손에 넣었고, 결국 가족들과 만나게 되고, 전 세계 사람들은 백신을

맞고 인간과 좀비의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된다. 그러면서 끝에 브랜드피트의 나레이션처럼 좀비 시작원인을 모르고,

전쟁이 이제 시작됐다는 점을 언급하는걸 볼때 후속작이 나와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3부작으로 바이러스의 원인, 그리고 월드워Z 이후의 상황? 이캐 나오면 매우 좋을 것 같다.

그니까 지금 월드워Z가 1탄 - 2편으로 바이러스의 원인이 주제 - 이후 월드워 Z 이후 좀비와 인간의 전쟁 3편 이렇게.

이거 소설이 원작이라는데 한번 사서 읽어봐야겠다.

 

단계별로 스테이지를 깨부수며 백신을 구하러가는 매우 볼맛나는 좀비 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