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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좋아함/영화

182. [스릴러] 언더워터 (Underwater,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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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해저 11km,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무언가가 깨어났다!

30일 동안 해저 시추 시설에서 엄청난 압력을 견디며 바다의 밑바닥을 뚫어야 하는 캐플러 기지의 대원들.

어느 날, 큰 지진으로 콘크리트 구조물을 뚫고 급류가 들이 닥쳐 기지는 순식간에 파괴되고

대혼란이 일어난다.

 

대재앙 속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대원들 5명은 또 다른 해저 기지 로우벅으로 이동해 탈출 포트를 찾는 것 뿐.

 

하지만 어두운 심해엔 그들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었다.

무언가 그들을 바짝 따라오고 있다.

불가사의한 포식자와 쫓고 쫓기는 위험천만한 게임에 갇혀버린 대원들.

살아남기 위해선 남은 용기를 전부 쥐어 짜내야만 한다..

 


 

기억에 남는 대사:

 

"이 문 못잠그면, 우린 끝장나"

 

"정말 지진이었을까?

- 나도 모르겠어"

 

"죽을 수 있다는 건 인정하세요?

- 살 수 있다는 것도 인정하지?"

 

"갈일을 모를 땐 어떤 길이든 다 통한다.."

 

"내가 돌았나? 새 지저귀는 소리가 들렸는데..."

 

"저게 뭐지?

- 자세히 봐야 할겠지만 해조류 같아.

해조류는 아니야"

 

"해저 2만리가 현실화 되는건가?"

 

"나 지금 무서워서 똥 살 것 같아"

 

"자연의 보복이지. 여긴 우리가 있을 곳이 아니야.

- 틀린 소리도 아니지"

 

"어디갔어? 어디갔지?"

 

"뭐에 반응하는거지?

- 모두 라이트 꺼봐"

 

"다 어디서 나타난거야???"

 

"자는 것 같아. 동면하는 건가?

- 일단 안으로 들어가는게 급선무야"

 

"계속 가. 에밀리 계속가"

 

"포드 작동하는거야?

- 응 이상없어"

 

"꼭 무사히 와야돼.

- 다 잘 될꺼야"

 

"내가 무기력한 존재로 느껴질때가 있다.

하지만 그건 느낌일 뿐이다.

떄론, 그 느낌을 지우고 행동해야 한다"

 

"어둠속에선 감각이 서서히 없어진다.

그러니까 날려주지"

 

 


* 결말 / 스포주의 (흰색처리 해놓음) *

 

사건의 시작인 폭발이 영화 극초반부부터 시작되어서 매우 좋았고

바다라는 공간, 그것도 심해의 공포를 매우 잘 살린 장면이 많아서 이런거 좋아하는 나는 너무 좋았다.

 

솔직히 내용 전개가 많이 지루하긴 한데 (영화 시작 전개는 빠른데 이후부터 늦어짐)

내가 워낙 심해, 괴물 이런 영화를 좋아해서 나는 꽤 잘 몰입해서 재밌게 봤다.

 

심해라는 공간의 공포감을 굉장히 잘 살린 영화라고 생각.

 

중간에 괴물이 어디서 왔냐고 우리가 시추를 너무 깊게 해서 오지말아야 할 곳에 왔다고 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대사도 오글거리기 보다는 나름 감명깊었고.

 

영화 마지막 부분에서 이제 탈출구로 가는 입구 앞에 정체불명의 괴생물체들이

동면하는 건지 뭔지, 아무튼 입구 천장에 박쥐처럼 거꾸로 매달려있으면서 흐느적 흐느적 거리고

있는 부분 진짜 개소름... 무슨 해초들처럼 움직이는게 매우 공포스러웠다.

그리고 여기서 결국에 괴생명체들이 깨어나서 엄청 많은 그 괴생명체들이 여자 주인공

쳐다보는 장면 개무섭....

 

영화의 결말은 아무튼 괴물들 등장 - 대원들 1명씩 죽다가 막판에 여자 주인공이 포함 총 3명이 남고

탈출포드 있는 곳으로 결국 어떻게 도착했고, 탈출 포드 3개중 한개는 고장난 상태..

여자 주인공이 결국에는 자기가 남고 2명을 강제로 탈출시킴. 그리고 마지막에 글쓴이 자폭해서

괴물 대빵까지 처ㅡㅡㅡㅡㅡㅡ단. 아무튼 마지막에 탈출 못하고 불꺼진 시추기지에 쓸쓸히

앉아있는 여자 주인공 뒷모습이 많이 슬퍼보였지만, 멋있었다. 이렇게 끝남.

 

마지막 부분에서 비상 탈출정 3개 중 1개 망가졌는데 글쓴이처럼 아무 이상 없다고 한 거 진짜 존경스럽더라.

나는 진짜 못할 것 같음 그런 거짓말.. 그냥 솔직히 한 개 망가졌다고 말할 것 같아서. 아무튼 여자 주인공 진짜 대단하고 멋있는 부분이 많았음. 스튜어트 연기 잘하더라.

 

영상미가 좋았던 영화고, 슬로우 모션을 특히나 잘살린 영화였다.

교훈: 떄로는 남을 ㅜ이해 희생할 줄 아는 멋진 사람이 되자. 자연을 너무 거스르지는 말자.

★★★☆☆(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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