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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좋아함/영화

184. [SF/스릴러] 더 플랫폼 (El Hoyo, The Platform,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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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0.....3......101.....

30일마다 랜덤으로 레벨이 바뀌는 극한의 생존 수직 감옥 '플랫폼'

최상위 레벨 0에서 아래로 내려갈수록 음식도 인간성도 바닥나는데....

 

 


 

기억에 남는 대사:

 

"이 구덩이가 뜻하는게 뭔지 아세요?

- 뻔하지. 식사야"

 

"다시 말하지만, 48층이면 아주 좋은거야"

 

"누가 이미 먹은거잖아요? 역겨워..."

 

"오늘도 안먹어?

- 안 먹어요.

끝까지 팔자 좋은 소리하네"

 

"사람이었어요?

- 당연히 사람이지"

 

"위쪽으로 가면 음식은 많아지겠지만, 생각만 많아져"

 

"다들 가만히 있을꺼에요?!!?"

 

"중간층에 있는게 좋은거야..."

 

"잘자더군. 고랭"

 

"자넨 나보다 젊고 힘이 세지. 당장 내게 달려들지 않겠지만, 언젠간 달려들꺼야"

 

"몇층인지 깨닫고 비명을 지르는거야"

 

"우리 우정에도 슬슬 금이가고 결국 서로를 못믿게되고 갈등으로 치닫게 되지"

 

"봤지? 뼈다귀 하나 남겨주질 않아!!!"

 

"8일마다 조금씩 살을 잘라먹을꺼야. 자네 몫도 주지"

 

"때가 됐군. 달팽이 친구"

 

"살 조금만 떼어낼꼐. 거시기는 안 건들께. 준비됐어?"

 

"먹느냐, 먹히느냐"

 

"나도 강제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왔어요"

 

"난 협박이 아니어도 설득될 줄 알았어요"

 

"여기 몇층인줄 알아? 6층이야 6층!!!"

 

"도와줄테니깐 밧줄 던져!"

 

"미친놈이나 6층을 떠나는거지.. "

 

"생존자가 없는 층엔 플랫폼이 서질 않아 젠장!"

 

"음식이 다 떨어졌어. 이제 판나코타 뿐이야. 판나코타는 메시지야...."

 

"여긴 아무도 없는데 플랫폼이 멈췄어. 여기가 최하층일꺼야"

 

"저 여자애가 메시지야"

 

 


 

* 결말 스포 주의 (흰색처리 해놓음) *

 

와 미쳤다.... 진짜 근래에 본 너무 인상깊고 강렬한 최고의 영화.

 

영화에 진짜 다양한 인간들의 문제를 적절히 다 섞어 놓은 것 같다.

인종 차별부터 공산주의와 민주주의 개념까지.

 

설정이 진짜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 천재가 아닐까란 생각이 들정도.

음식이 이제 1층부터 밑에층까지 점점 내려오는데 당연히 밑에 사람들은 먹지를 못함.

일정한 시간이 있어서 사람들은 마구 먹고, 혹여나 음식을 챙기면 해당 플랫폼 층은 엄청 추워지거나

엄청 더워짐. (바로 밑으로 버리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옴)

무엇보다 사람들의 본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 플랫폼...

 

처음에는 음식을 안먹는 주인공이 어느새 양손으로 더럽게 마구 먹는 등 적응해가는 주인공의 모습이 진짜 대박이다.

 

인상깊었던 장면들 여기 흰색으로 적어놓으면,

170층 갔을 때 친하게 지냈던 룸메이트 할아버지가 주인공인 고렝을 묶어놓은거 소름돋았다.

묶어놓은 이유는 170층이라 음식이 도달 못할 확률이 매우 높아서 자기가 공격당하기 전에 

묶어놓고 추가로, 인육을 하기 위해... 진짜 소름돋았음.

 

그리고 33층 때 여자 룸메가 말로 34층 사람들 설득을 못했는데, 남자 주인공이 말 안들으면

음식에 똥싸버릴꺼라고 하니까 듣는거도 소름돋았음.

마치, 말로 해서는 안되고 어떤 강제적임이 있어야 제도같은게 실현될 수 있다는 메시지?

 

202층 일때는 여자 룸메 목메달아서 죽은거 개소름... 진짜 미친 전개에 스토리 미쳤다 미쳤어...

여자가 죽은 이유는 그냥 202층 확인하고 가망이 없자 자살을 택한거...

 

영화의 후반부 결말은 결국 주인공과 룸메이트 흑인은 둘이서 플랫폼을 변화시키고자 6층에서 최하층까지 내려간다. 

(이장면도 진짜 소름이었음) 그러면서 무기를 들고 각층의 사람들에게 음식을 적정량 배식해줌.

진짜 이들이 플랫폼을 바꿀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면서 궁금증이 폭발했고,

중간에 만난 현자가 0층으로 호화음식을 보존해서 가져다주면 그거 자체가 메시지라고 말한 것도 대박..

진짜 그럴듯했음 영화 보는 내 입장에서도.

결국에는 주인공이랑 흑인이 최하층까지 갔고, 최하층에는 여자아이가 존재했었음.

그리고 그 여자는 결국 위로 올라감. 그리고 영화는 끝남.

 

영화를 보면서 미친 설정과 미친 전개에 계속 보면서 "와 미친! 뭐야!!!" 이거를 연발할 수 밖에 없었다.

영화 장면과 대사에 진짜 소름돋는 메시지 같은것들도 진짜 대박이었음.

 

진짜 무조건 강추하는 보는 내내 소름돋는 영화. 

교훈: 이기주의가 만연하고, 어떻게 보면 이게 맞는것 같은 사회 속에서 그래도 착한 행동 하면서 사는게 좋을 것 같다.

★★★★★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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