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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좋아함/영화

163. [공포] 사일런스 (The Silence,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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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시작에 관한 이야기다" 갑자기 알 수 없는 존재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집어 삼키고, 소리 내는 모든 인류는 공격을 당한다. 공포가 들리는 순간, 거대한 재앙이 시작된다.

 


 

"당신 따님의 후손을 번식시켜야 합니다"

 


* 스포/결말 주의*

 

콰이어트 플레이스 이전 영화라는데.. (이거 봤는데 후기를 안썼음) 암튼 숨 쉬지마, 콰이어트 플레이스와 함께 할리우드 3대 무소음 공포 영화?라는 신장르는 언제봐도 이색적이고 흥미롭다.

 

다만 이번 영화는 초반부터 중반까지 전개가 상당히 괜찮았는데, 이후부터는 좀 급속도로 지루해지는 부분이 없지않아 있어서 좀 아쉬웠음.

 

뭐 괴물들이 많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중간에 아오 목사 개빡침 진짜. 어떻게 저렇게 비열한 표정을 잘 짓는지 진짜.. 집에 찾아왔을 때 경고의 의미로 총을 한방 쏴재꼈어야 했고 잘때는 모두 한 곳에 모여서 잤어야 했음.

 

암튼 뭐 소리괴물 뿐만 아니라 이런 재난, 혼란스러운 상황속에서 같은 인간이 더 위험한 존재다라는 교훈과 경고도 나름 있고 이로 인한 주인공들의 위기 상황 연출도 나름 긴박감 있고 좋았다.

 

마지막에는 뭐 인류가 이제 그렇게 환경에 적응해서 살았다고 하면서 끝남. (여기서 말하는 환경이란, 이제 인간은 말안하고 조용히 지내는 것을 뜻함) 콰이어트 플레이스 예전에 봤는데 이것도 기대 이하였는데 이것도 그냥 무난 무난했다.

 

최악의 재난 상황 속, 일반적인 가정에서 벌어지는 스토리. 지루할수도, 재밌을수도? 소재의 참신함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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