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 [코미디/드라마] 클릭 (Click, 2006)

 

 

 

아담 샌들러의 인생 개조 프로젝트! 빨리 감고, 되돌리고, 정지하고... 내 인생 내 맘대로!! 무슨 일이든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 만능 리모콘 덕에 유쾌한 인생개조를 시작한 마이클은 룰루랄라 즐겁기만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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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좀 쳐다봐라!!"

 

"저도 사랑해요 아버지. 보고싶어요. 아시죠? 잘 가세요"

 

"- 왜 내 인생을 몽땅 날려버렸나요?"

"- 자네가 선택한 삶이야"

 

"가족이 최우선이야"

 

"아침에도 여전히 날 쭉 사랑해 줄꺼야?"

 

"다시 젊어졌어!!"

 

"절 낳아줘서 고마워요. 많이 아프셨죠?"

 

"얼마나 보고싶었는지 몰라 우리아들. 언젠간 넌 가장 예쁜 여자가 될꺼야"

 

"개한텐 세월이 더 빠르지. 선댄스랑 산책 가야지!"

 

"이번에는 똑바로 살길 바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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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전의 영화인데, 영화 속 미래의 2017년을 꽤 잘 구현해놨더라. 근데 너무 미래같긴함..ㅋㅋ

화면을 정지해놓고 아버지를 계속 반복해서 바라보는 부분이 꽤 슬펐다.

가족에 대한 소중함, 시간에 대한 소중함, 하기 싫은 일에 대한 소중함을 알려주는 매우 교훈적인 영화.

추가적인 교훈으로는 싫은 일도 싫게 생각하지 말자. 다 우리의 인생이다.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는 말이 있듯이..! 글쓴이는 얼마나 허무했을까 그렇게 길지도 않은 인생 자동 조정으로 인생 몇년이 훌쑥 훌쑥 지나가버렸으니... 결말 반전은 여기 흰색 글씨로 써놔야겠다. ( 마지막에 글쓴이가 그 마트 거기서 침대에 누워 꿈을 꿨던 거였다. 지금은 어떻게 보면 식상한 반전인데, 당시에 이정도 반전과 구성이면 꽤 괜찮았을거라 생각함. 아무튼 마지막에 글쓴이가 진짜 현실세계로 온 자기 자신을 보고 정말 행복해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

 

평점이 너무 좋고 내용도 좋은데 나는 그냥 쏘쏘했다.

★★★☆☆ (3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