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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좋아함/영화

120. [액션/스릴러]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Captain America: Civil War,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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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어벤져스 vs 어벤져스

분열은 시작되었다!

 

어벤져스와 관련된 사고로 부수적인 피해가 일어나자

정부는 어벤져스를 관리하고 감독하는 시스템인 일명 '슈퍼히어로 등록제'를 내놓는다.

어벤져스 내부는 정부의 입장을 지지하는 찬성파 (팀 아이언맨)와 이전처럼 정부의 개입없이

자유롭게 인류를 보호해야 한다는 반대파 (팀 캡틴)로 나뉘어 대립하기 시작하는데.....

 

 


 

 

"내 아들이 죽은 건, 당신 때문이야"

 

"죄책감을 극복 못하면 아무도 구하지 못할지 몰라"

 

"히드라 만세"

 

"이 협정에 동의하면 머지않아 우리를 쥐고 흔들꺼야"

 

"우린 통제가 필요해. 어떤 방식으로든 찬성이야"

 

"난 서명못해"

 

"사공이 많으면 산으로 가는 법이죠

- 피아노를 옮길때는 많을수록 좋지"

 

"무기 안돌려주겠군

- 이젠 정부 자산이야"

 

"우린 네가 필요해"

 

"범죄와 싸우는 스파이더 보이지?

- 스파이더맨이에요"

 

"클린트, 당신은 날 못이겨요

- 나도 알아, 하지만 완다라면 다르지"

 

"난 어벤져스 해체를 막으려고 했을 뿐이야

- 협정에 서명하면 해체한거야"

 

"헤피엔딩은 글렀네"

 

"우리팀엔 저런 쇼킹한 능력자 없어?"

 

"통성명을 안했네. 난 클린트야

- 관심없어"

 

"버키는 내 친구야.

- 나도 네 친구였지"

 

"약속할게. 우릴 필요로 하면, 날 필요로 하면, 언제든 달려가겠어"

 

 


 

 

 

스토리를 정리하자면 줄거리 있는 그대로인데, 팀 아이언맨은 팀 캡틴네를 잡아서 정부쪽으로 잡아오려고 하고 (서명을 받아내기 위해) 팀 캡틴네는 버키 관련 일처리 (싸이코 킬러 전사들)를 하려고 갈길 가다가 싸우게 됨. 

 

그냥 뭐 시시콜콜한 영웅 이야기가 아니라 굉장히 사실적인 스토리랄까? 영웅들이 빌런들을 퇴치하면서 발생하는 피해나 사망자 뭐 등 관련에 대해서 심도있게 구현해낸 영화이다. 그래서 어벤져스가 정부 산하로 들어가자, 말자로 히어로들간의 의견충돌을 넘어 무력 싸움까지 발생한거고. 

 

각각의 입장 모두 이해가 간다. 통제라는 부분에서는 아이언맨 의견이 합리적. 반면에 그렇게 된다면 정부가 시키는? 관련 일만 해야하는 자유를 억압받을테고 그래서 이 부분 관련해선서는 캡틴 아메리카 의견이 이해가 가고.

 

아무튼 어벤져스 히어로들의 빌런들 퇴치, 사람들을 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피해에 대한 고충이 잘 담겨져 있는 작품이다. 근데 초반부에는 상당히 지루하다. 아무래도 스토리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다보니, 하지만 중반부부터 팀아이언맨 vs 팀 캡틴 아메리카 전투 씬 등장부터는 정말 재밌음. (수많은 히어로들이 나오는데 서로 치고 박고 싸우니 이 얼마나 흥 넘치는 영화란 말인가...... 서로 대치할 때 진짜 엄청 멋있음)

 

별개로 스파이더맨이랑 아이언맨이랑 만난 부분이 꽤난 자세히 나와있는데 어떻게 둘이 각별한 사이가 되었지 알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비전이 팔콘 맞추려할 때 피해서 로디 맞고, 팔콘이 미안하다고 했지만 빡친 아이언맨이 바로 한방 갈기는 모습 좀 웃겼음...ㅋㅋㅋㅋㅋㅋ 사실 팔콘은 피한 죄 밖에 없었는데 불쌍했다. 그리고 아이언맨 쌔더라 아이언맨 vs 캡아 + 버키했는데 비등비등함. 중간에 아이언맨이 비밀을 알고 개빡친 부분 진짜 무서웠음. 비밀은 스포일수도 있으니 흰색으로 표시해놔야지. (버키가 자신의 부모님을 죽인 사실. 하지만 버키가 조종받을 때의 일이긴 했음) 마지막 캡아가 아이언맨 원자로 쳐서 꺼졌을 때 슬픈 배경음 나오면서 뭔가 꼬이고 비참해진 분위기? 우리가 왜 이렇게 됐을까? 이런 분위기?가 좀 절망적이었다. 어쨌든 마지막에 캡틴 아메리카가 아이언맨한테 필요로하면 언제든지 달려온다고 했으니 너무 걱정안해도 괜찮을 것 같다.

 

 

완다가 상당히 이쁘고, 개인적으로는 캡틴 아메리카가 자기 친구를 위해 물불안가리는 모습이 답답했다. 아이언맨은 동료랑 어벤져스를 위해서 한 것 같다는 생각에 한표~! 초반부는 지루했지만, 다수의 히어로들의 집단 전투씬과 마블 스토리적인 부분에서는 상당히 흥미로운 영화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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