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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좋아함/책

17. 회사가 붙잡는 사람들의 1% 비밀 - 신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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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0원 / 324p / 5시간 25분


예전에 인턴 할 때, 사무실 정리할 때 나온 책인데 가져도 된다고 해서 가져온 책이다.

2010년도에 출판된 책이라 그런지 내용상 현재와 약간의 괴리감이 있는 내용들이 있다. 정확히 기억하는 내용은 학력 관련된 부분에서 인서울과 지방대를 서울대학교와 서울대 약대 (서울에서 약간 떨어진 대학교) 서울대 상대 (서울대와 상당히 떨어진 대학교)로 나누는 내용에서 좀 충격이었다. 처음 들어봤기 때문이다..

그냥 뭐 괴리감이 있는 내용은 스무스하게 읽으면 될 것 같다. 그리고 중간 중간 이직에 관한 내용, 학력에 관한 내용, 은퇴, 여성 직원자에 대한 내용 등 자신과 상관이 없는 내용이 있을 때도 역시 스무스하게 읽으면 될 것 같다.

저자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현실적으로 독자들에게 충고한다. 가령, 적극적인 사내정치에 참여해라, 줄을 잘서야 한다. 유능한 상사를 쫓아가라 등등. 뭐 틀린 말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100% 정답이라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사실 그리고 어찌 보면 회사 생활에 당연한 이야기들을 많이 써놓아서 특별한 내용은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자기가 좀 내성적이거나 회사 생활을 못하는 것 같다는 독자들에겐 큰 도움이 될 책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4개월간의 인턴 생활을 했을 때, 특유의 쾌활한 성격을 활용하여 원장님을 비롯해 우리 단뿐만 아니라 옆에 모든 단, 부서 직원 분들과도 유대감을 형성한 경험이 있다.

그냥 워낙 외향적인 성격이다 보니까 사람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게 너무 재밌었다.

회식도 재밌었고, 워크샵도 재밌었고.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너무 당연한 내용들이 많아서 살짝 지루하긴 했다. (근데 돌이켜보면 내가 인턴이라 그랬던 거 일수도 있는 것 같다. 정 직원과 인턴간의 직장 생활은 하늘과 땅 차이니까) 형식적인 내용들의 연속이라고 느끼기도 했으나 도움이 되는 내용도 정말 많았다.

예를 들면, 직장의 회식문화에 대해 나는 한 번도 진지하게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 그저 단순히 직원들 간의 스트레스를 풀고 음주가무를 즐기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이렇게 단순히 생각했었는데 책을 통해 알게 된 회식문화는 조직의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조직의 발전을 위한 하나의 프로세스라는 것이다.

또 책에 있던 리더십에 관한 부분과 개인 브랜드 이론 부분.. ... 여기는 정말 박수를 보내고 싶을 정도로 글을 잘 쓰셨다. 두 파트 모두 리더십과 개인 브랜드에 관한 한 편의 특강을 듣는 듯 했다. 다른 부분은 몰라도 이 두 부분은 집중해서 읽어보도록 하자! (혹시 구매자나 이 책을 독서하는 분들이 있다면)

 


검색해보니 책의 신판이 전혀 없는데, 2017년인 현재와 약간은 다른 내용이 있다. 그러나 도움되는 부분도 분명히 있는, 예비 취준생(대학교 3,4학년)과 리얼 취준생, 실제 직장인들을 위한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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