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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좋아함/책

16. 언틸유아마인 - 사만다 헤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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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0원 / 482p / 6시간 50분



일단은 책에 대한 찬사와 서평에 기대를 너무해서 일까? 기대에는 훨씬 못미쳤다.

뭐 책을 드는 순간 잠은 다 잤다란 평도 있었는데 나는 그닥.. 거의 500페이지가 다 되는 분량에서

본격적인 반전의 서막이 400페이지부터 시작된다는 걸 감안하면 상당히 루즈한 전개라고 느낄만하다.

(그래서 독서시간이 상당히 오래걸린듯) 하지만 400페이지의 책 내용들은 쓸모없는 글들이 아닌

엄청난 반전을 위한 양념들이었으니.. 나중에가서는 작가가 대단하고 천재가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책의 주인공은 여자 3명이다. 재력가의 부인 클라우디아, 수상한 가정부 조, 여형사 피셔.

내용전개도 굉장히 독특한 구성으로 진행되는데 위의 3명 여자 주인공의 시점이 번갈아가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읽으면서도 참신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런가 책을 읽으면서 퍼즐을 맞추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음.. 결말까지 딱 보고 느낀게 영화 신세계의 외국 일반인 버전??ㅋㅋㅋ

아무튼 본격적인 반전이 되기전까지 진짜 너무 지루했다.. 책도 두꺼워서 더 그랬음.

하지만 그 지루함을 상쇄시키는데 충분한 역대급 반전을 선사해 책을 다 읽고 화가나거나 하진 않았다.

아, 그리고 내용이 좀 싸이코 패스틱하고 고어틱해서 잔인한 내용 싫어하는 사람한테는 비추..

그나저나 진짜 작가의 싸이코적인 결말과 발상.. 대단하다. 영화로 나오면 진심 대박일듯!

(아니 근데.. 다 읽고 나서 계속 그 충격적인 반전 결말이 생각난다...ㅋㅋㅋ 샤워하는데 생각났음...ㅋㅋㅋ)




기대하지 말고 볼 것


★★★☆☆



"신은 결국 그 애랑 애비도 없는 그 애 자식을 데려갈거였어" - 프리스


"당신은 운이 좋군요. 이렇게 임신을 하다니, 당신은 운이 아주 좋군요" -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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