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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좋아함/영화

103. [공포/스릴러] 47미터 (47 Meters Down,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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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케이지 안으로 돌아가!"


"헤헤헤 헤헤헤헤 케이트 우리가 해냈어!"










줄거리:

47m 바닷속으로 추락한 '샤크 케이지'!

남은 산소량 15%, 숨 쉴 수 있는 시간 단 20분!

반드시 살아남아야 한다!


멕시코의 태평양 연안에서 특별한 휴가를 맞은 리사와 케이트.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기 위해 익스트림 스포츠인 상어 체험(샤크 케이지)에 도전한다.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자매가 올라 탄 케이지는 알 수 없는 사고로 순식간에 심해 47미터까지 추락하고 만다.














* 스포있음 *


















영화 포스터, 줄거리가 곧 내용이기에 영화 처음 시작부터 관심은.. '언제 샤크 케이지 가지?'에 쏠리고,

샤크 케이지에 주인공들이 탑승할 때는 '언제 샤크 케이지가 추락하지?'에 관심이 쏠린다..ㅋㅋ

뭐 연기력도 무난했고 샤크 케이지라는 영화의 단일 소재를 꽤나 잘 살렸다. 하지만 상어를 비롯한 각종 물고기들의

어색한 cg처리는 몰입을 방해했다. 심해공포증이 있는 사람의 경우 극한의 공포심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영화.

특히 추락하고 난 후, 케이지 밖으로 간간히 나오는 케이트와 리사의 장면이 진짜 무서웠다.

그리고 한 4번정도 깜짝 놀라는 장면도 진짜 깜짝 놀랐다. 어둠속 상어의 갑작스러운 공격이 특히 놀랬음.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리사가 상처입은 케이트를 부축하며 수심 위로 올라가는 장면에서 딱 조명탄을 쏘니까

주변이 상어로 넘쳤던 장면!!! 와.. 진짜 완전 무서웠음. 마치 그 고지전에서 앞에 아무도 없는 줄 알았는데 조명탄을 쏘니까 사방이 북한군으로 둘러쌓인 그 장면이랄까? (이거 고지전 맞나? 전쟁영화중에서 봤었는데 해외 전쟁영화인가?)  암튼 멋있고 무서웠음. 거기에 대사와 100% 연계한 최고의 반전은 훌륭했다.

[알고보니 환각이었음] 나중에 잊어먹을수도 있으니 여기에 흰색으로 써놔야겠다 ㅋ.ㅋ

여자 주인공 2명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데 다행스럽게도 둘다 연기력이 괜찮아서 좋았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는데 결말이 너무 허무해서 '뭐야? 끝난거야?'하면서 막 화가나더라.....

한 장소에서 지속되는 영화들이 굉장히 특색있고 강렬하고 인상 깊은 영화가 많은데 47미터 역시 특색있고 강렬했지만 내가 본 한 장소 영화 중에서는 좀 하위권이었다. 그리고 나는 물을 상당히 무서워 하는데, 이 영화를 보고

더더욱 느꼈다. 물놀이는 물론, 스노쿨링? 암튼 그런 것도 일체 안 할것이라고.. 아 그리고 물론 영화긴 하지만,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들을 따라가는 행위는 정말 위험한 행위인 것 같다. 물론 같이 논 멕시코 2명의 남자가

인신매매를 하거나 나쁜 짓을 한 건 아니고 오히려 구출할 때까지 위에 계속 같이 있어 줬지만, 누가 잡아가도

모를 것 같더라. 암튼 47미터 포스팅 끝!


심해공포증 있는 사람은 꼭 봐야 할 영화. 그게 아니라면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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