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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모음/투자일기

005. 애플 액면분할 결정! 애플의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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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만에 쓰는 투자일기다.

그동안 뭐 투자한것도 없고 그냥 가만히 있었다.

약간의 달러를 보유한 채.

(참 신기한게, 코로나때 진짜 장 멈추고 난리나고 역대급이었고

너무 살벌했는데, 지금 다 복구되고 계좌는 다시 이전처럼 양전이 되었다.

이런거보면 그냥 아무리 큰 리스크라도 쫄지말고 물타기만 잘하고 잘 버티면 되는 것 같다)

 

 

2. 

그나저나 최근 애플이 주식 액면 분할을 4분의 1로 결정했고, 이에 따라 9월부터인가?

주당 100달러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한다. 

그동안 애플에 꼭 투자를 하고 싶었는데 주당 400달러가 넘는터라 부담스러워서 하지를 못했는데 너무 좋은 소식!!

 

 

3.

애플 관련해서는 할말이 좀 있는데,

나같은 경우 2018년 5월인가? 그쯤부터 2019년 5월까지 약 1년정도 애플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당시 평단가는 183달러였고, 소소하게 10주정도만 가지고 있었다.

2019년 5월에 대략 198달러로 주당 10달러 조금 넘는 수준으로 익절을 하고 마이크로소프트로 갈아탔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았다.

1) 당시 애플 주식을 보면 대형주이자, 근본주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개잡주마냥 움직였다.

(실제로 내가 보유했을 당시 230달러까지 치솟았다가, 미중 무역분쟁 리스크로 130달러대까지 떨어졌었다)

2) 그외에도 나는 개인적으로는 애플의 제품을 쓰지만, 애플의 회사 정책?이랄까 이런 부분에서

불만도 많았고, 언젠가는 애플의 충성심있는 고객들에게도 외면받게 될 거다라는 분석이 있었음.

(애플측에서 판매하는 정품 악세서리의 살인적인 가격과 아무튼 뭐 이런거 많음.....)

3) 애플에 대해서 당시 분석했는데, 애플카도 잘 안되가고 있었고 현존 최고의 기업이자, 어마무시한 영업이익을 내는 

글로벌 탑 공룡 회사는 맞는데 미래 먹거리가 애플이라는 명성과 클라스에 비해 너무 부족해보인다는 결론이 있었다.

 

 

 

4.

그런데 내 판단이 틀렸다. 어쨌거나 지금은 400달러 중반까지 주가가 치솟았고, 급기야 액면분할까지 하기로 결정...

내가 만약 주당 183달러 10주 가지고 있었으면 2000달러가 4000달러가 넘는 돈이 되어있을텐데.. 많이 아쉽다.

지금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1) 내가 판단이 틀린게, 애플 충성심있는 고객들은 애플이 뭔 짓을 해도 충성도가 떨어지는 것 같지가 않더라. 비싸도 삼.그리고 경쟁할 수 있는 회사가 없어서 애플 회사의 제품 라인업이 그냥 대체제 없는 필수재가 된듯한 느낌.. (삼성은 현재 알다시피 스마트폰, 태블릿, 무선 이어폰, 스마트 워치 등 전방위적으로 애플에 치이고 중국 회사들에 치여서 그 어느때보다 위기론이 거론되는 상황....)

2) 위에 언급한 것 처럼, 애플 회사의 제품 라인업들은 이제는 대체제 없는 필수재 느낌에 추가로 엄청 강력하게 '프리미엄' 이미지가 굳혀졌다는 것. 그냥 애플 회사 제품 쓰는 것만으로도 = 트렌디하고 세련된 사람, 명품 비슷한 느낌을 주는데 이게 진짜 엄청 큰 장점이자 무기더라.. 이거는 결코 단기간에 만들수도 따라할 수도 없는 브랜드 클래스이고...

3) 애플 생태계가 너무 막강히, 견고하게 영역을 넓혀가고 있으며, 해를 거듭할 수록 철옹성처럼 더더욱 단단해지고 있다. 게다가 이 생태계가 무서운걸 실제로 나도 실감하는게 애플 제품 하나를 사면, 다른것도 사고 싶고, 다른걸 사면 또다른걸 사고싶고 이렇게 됨... 일종의 중독이랄까? 아이폰 - 아이패드 - 애플워치 - 맥북으로 이어지는 이 4종으로 이루어진 생태계는 진짜 그 어느 회사도 흉내낼 수 없고 점점 더 막강해지고 있다. 오죽하면 아이패드를 쓰고 있는 나도 폰도, 노트북도, 시계도 다 애플꺼로 바꾸고 싶다거나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점점 커지고 있음...

4) 삼성과 달리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정말 전방위적으로 매우 견고하게 브랜드 명성을 쌓아온 애플이기에 개인적으로 난 앞으로도 미래에 애플과 감히 경쟁할만한 회사는 없을거라는 생각이 점점 든다.

여러모로 내 분석이 많이 틀렸던 것 같다.

아무튼 이번에 액면분할되면 애플 주식 좀 사놔야겠다.

 

 

 

5.

이번에 애플 말고도 테슬라도 액면분할이 결정되어서 그동안 주가가 너무 부담스러워서 못샀던 분들도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데, 난 솔직히 테슬라는 좀 겁나서 못사겠고. 애플이나 사려고 한다.

끝으로, 2020년~2030년 이 10년동안 미국 시총 상위 10개 기업의 순위는 어떻게 변할까?

이런거보면 그냥 ETF 편하게 사는 것도 괜찮을 것같고.. 어차피 초장기 투자를 지향한다면 말이다.

알아서 다 종목 바꿔주고 안에 괜찮은 종목들로 리스크도 분산해주니.. 

난 그래서 지수추종 ETF + 배당중심 ETF + 내가 최애하는 종목 + 성장성 높은 반도박 종목 + 바이오 종목들로

가져가기로 마음 속 결정을 했다.

최애 종목으로 현재는 AT&T랑 마이크로소프트 이렇게 2개가 있는데, 추후에 애플도 추가할거고,

나머지는 뭐 일단 돈이 없으니까 걍 가만히 있다가 나중에 좀 알아보고 사려고 한다.

성장성 높은 반도박 종목들은 AMD 와.. 이거 2018년 5월즘에 18~27달러 막 왔다갔다 했는데 지금 80달러까지 올라온거 보면,저때 AMD 대량으로 매수한 사람들 진짜 때부자 됐을듯. 이런 종목들도 좀 공부하고 발굴해서 대량 쟁겨 놔야겠다.그리고 대박 터지는거는 바이오 따라갈수가 없으니 바이오 투자는 필수고.아무튼 오늘의 투자일기 끄ㅡㅡ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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