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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모음/투자일기

003. 시장은 참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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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월 13일에 스타벅스를 매도한 금액으로 보유한 ETF들 4종목에 대해 물타기를 약간했다.

진정한 저점과 바닥이 어딘지 몰라 이때 한번 들어감.

 

 

2. 

마침내 가지고 있던 배당주 T도 무너지며 마이너스로 들어섰다.

마이크로소프트만 굳건히 플러스를 기록 중....

T는 뭐 배당률도 높고 통신 + 미디어 산업주 그리고 배당 대표종목이기 때문에 그냥 존버하기로 했다.

 

 

 

3.

느낀점 

1) 고배당주에 들어가서 배당금 재투자, 복리효과 뭐 이런말들을 많이 접해봤을텐데 이런 유례없는 장에서는 

배당금도 삭감 또는 중지까지되고 상승장에서는 밍기적 상승 하락장에서는 개쌔게 얻어맞고.. 이번 경험에서는 배당주 및 배당etf들을 정말 너무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전적으로 의존하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음. 포트폴리오 분배차원과 꾸준한 달러 현금 창출이라는 포지션은 충분히 메리트 있으나 다른면에서는 개별종목, 지수 etf에 비해 단점도 매우 극명하다고 생각.

 

2) 진짜 사람들이 주식 산다고 너도나도 할때 + 대출까지 한다고 할 때 = 고점, 하락장에서 너무 무섭다고 패닉셀 등등 공포 분위기가 최고점을 찍을 때 = 저점. 이게 꽤나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3) 개별종목과 etf는 잘 모으고, 지수가 최고점을 갱신할때마다 인버스를 조금씩 사모으는 것도 괜찮은 투자전략같다. 그래서 본격 하락장이 올때는 보유한 개별종목과 etf는 전부 털고 나오고 인버스만 냄겨 두는 것.. 지수 상승할 때마다 계속 평단가 낮춰주고 하면서 말이다.

 

 

 

4.

어제의 지수 대상승 이후 느낀점 

1) 사람이라는게 참 간사하다. 떨어질때는 무조건 털고 나오는게 맞는 것 같더니 오르는거보니 그냥 장투, 적립식이 최곤거 같기도 하고.. 그냥 시장에 대한 정답은 개개인의 성향과 뭐 판단에 따라 다른거라고 생각한다. 즉, 정답은 없다!

 

2) 어제의 대상승이 좋기는 하지만, 데드캣의 신호는 아닐지 걱정이 많이 된다. 개인적으로는 우한 코로나의 파급효과가 여기서 끝날게 아니라 앞으로 더 지속적일거라고 생각되기 때문. 

 

3) 우한 코로나 리스크는 이걸로 끝? 개인적으로는 아니라고 본다. 아마 통계가 현재 잘 기록되지 않은 일본이 제대로 이제 검사를 시작하고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을 때 다시 한번 글로벌 경제가 요동칠 것 같기도 하고, 미국도 이제 막 초기를 지난 시점이고 유럽은 점점 심각하게 퍼져나가고 상황 자체도 긴급해서 아직 리스크가 주가시장에 완전 선반영되었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한 4월 초중순까지는 관망하면서 해외 돌아가는 상황이 좀 차도가 있다싶으면 그제서야 들어가는 것도 괜찮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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