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 [액션/SF]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Guardians of the Galaxy Vol. 2, 2017)

"난 찌찌가 예민해"

 

"아이엠 그루트"

 

"쟤 미쳤어?!!!!"

 

"다 죽게 생겼는데 똥타령만할래??"

 

"완전 쪽팔리겠다 하하하하하하하!!"

 

"나한테 손댔다간 더듬이 날아갈 줄 알아"

 

"거시기도 만들었어요?

- 야!!

- 왜그래 진짜?"

 

"웃는거 떄문에 잠깐 기분 좋아졌는데 네 누런이 때문에 밥맛 떨어졌어

- 너 프로 밥맛러야?"

 

"난 경쟁자가 아니라 언니가 필요했을 뿐이야!"

 

"맞아 우린 가족이야"

 

"우리가 또 은하계를 구하는거야?

 

"아니 그걸 누르면 다 죽는다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합류를 축하한데"

 

"친구를 또 잃을 순 없어"

 

"넌 신이다. 날 죽이면 남들처럼 평범해져

- 그게 뭐가 나빠?"

 

"제대로 못키워서 미안하다"

 

"넌 영원한 내 동생이야"

 

"욘두 우돈타. 별이 돼서 다시 만나자"

 

"이 험하고 힘든 세상 명심하십쇼. 우리 모두가 그루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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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지구엔 어벤져스, 우주엔 가오갤이 있다!

최강 빌런 타노스에 맞서 은하계를 구하고 최고의 해결사로 등극한 가오갤 멤버들.

하지만 외계 여사제 아이샤가 맡긴 임무를 수행하던 중 

실수로 또 쫓기는 신세로 전락한다.

한편 자신에게 숨겨진 힘의 원천에 대해 고민하던 리더 스타로드는

갑작스레 나타난 아버지로 인해 또 다른 위기에 빠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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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주의 *

 

 

 

이게 진짜 가오갤이다... 내가 인피니티 워에서 봤던 그 가오갤!!! 1은 뭐랄까 멤버들 모으는 스토리다 보니까 가오갤 특유의 티격태격하는 분량도 적었고 그래서 재미가 조금 반감된게 없지 않아 있었음.

 

영화는 초반부터 가오갤 특유의 산만함으로 시작하고, 가오갤 전매 특허 특유의 신나는 고전 팝송송이 나오면서 천방지축 전투를 벌인다. 특히나 우주선 내에서 티격태격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자면, 너무 즐겁고 행복해보이고 그렇다..ㅋㅋㅋㅋㅋㅋㅋㅋ 추가로 드랙스의 경쾌한 웃음소리 진짴ㅋㅋㅋㅋ 화룡정점임....ㅋㅋㅋㅋㅋ

 

일단 영화의 주 된 내용은 스타로드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인데, 1과 스토리적으로도 이어지고 스타로드에 대한 궁금증이 많이 풀려서 에피소드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로켓이랑 어려진 그루트랑 대화하는거도 너무 웃겼고 가모라와 사이보그 자매의 싸움에서는 사이보그가 자기는 언니가 필요했다고 하는 대사.. 진짜 슬펐다. 또 스타로드가 아버지인 신으로 되기보다는 친구들과 자기 지인들을 생각하는 부분, 욘두에게 오열하는 스타로드의 슬픈 연기력도 정말 슬펐다.

 

마지막 욘두 장례식을 해주는 라바저스 종족을 보며 환희하는 욘두 부하 역할의 배우 연기력은 소름이 돋을정도였다. 많은 씬에 나온 건 아니지만 그 한장면 만으로도 엄청난 배우라는게 느껴지더라. 가오갤1보다 멤버들 각자의 분량이 대폭 많아져서 너무 유쾌하고 재밌고 감동적이었던 영화. 최고였따. 마지막에는 황금색 종족 나와서 가오갤 다시 잡으려고 하는거 보니까 3는 얘네 종족 이야기가 주를 이를듯? 가오갤3가 마지막이라는 카더라를 들은 것 같은데 어벤져스처럼 4까지라도 해줬으면 좋겠다 ㅠㅠ

 

초중반에는 재미폭풍, 후반에는 감동파티.. 최고 히어로 오락 영화 가오갤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