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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좋아함/영화

133. [서부/액션] 헤이트풀8 (The Hateful Eight,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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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비밀을 지닌 8명의 방문자, 눈보라 속에 갇히다!

레드락 타운으로 죄수를 이송해 가던 교수형 집행인은 설원 속에서 우연히 현상금 사냥꾼, 보완관과 합류하게 된다. 그리고 거센 눈보라를 피해 산장으로 들어선 4명은 그곳에 먼저 와있던 또 다른 4명, 연합군 장교, 이방인, 리틀맨, 카우보이

를 만나게 된다. 

각자 숨겨둔 비밀이 하나씩 밝혀지면서 서로를 향한 불신이 커져만 가고 팽팽한 긴장감 속에 증오의 밤은 점점 깊어지는ㄷㅔ....

 

 


 

 

 

"총으로 쏴죽이는 건 너무 관대해"

 

"나쁜 놈들만 교수형에 처해야 해. 그러니 몽땅 교수형에 처해야지!"

 

"레드락의 보안관으로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데이지 너를 교수형에 처한다"

 

"정말 멋진 춤이었어.

- 굉장했어요"

 

 

 


 

 

 

연차 쓰고 집에서 영화보기 프로젝트 때 본 영화. 평이 상당히 좋았고 옥수수에서 무료로 풀려있길래 봤다. 일단 러닝타임 시간이 굉장히 길다 (3시간...) 1시간 30분까지는 일단 꽤나 지루하고 그 뒤부터는 정말 재밌고 시간이 잘간다.

 

잡화점이라는 밀실 속 장소를 극한으로 활용해 마치 코난, 김전일의 현실 영화판을 생각나게끔 한다. (범인은 이 안에 있어요!!) 한편의 추리 소설을 읽는 듯한 기분임. 마지막에는 친절히 범인이 누구였는지 시간을 되돌려 설명도 해줌. 범인이 어떻게 언제 무슨 짓을 해서 솎였는지까지.

 

영화는 역시 타란티노 영화답게 잔인하면서도 좀 ㅄ같은 대사로 잘 버무려져 있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영화화가 아니라 한편의 리 게임을 한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와중에 배경음악이 상당히 재밌고 중독성 있음. 게다가 마지막까지 영화는 사람들로 하여금 긴장감의 끈을 놓치 않게 해줌 (사무엘 잭슨 편인 크리스를 데이지가 매수할려고함)

 

여담으로 미친 여자 역할 한 여자 목소리 꽥꽥 대는거 너무 듣기 싫었다..... 연기라던지 역할은 매우 잘 어울렸으나... 사무엘잭슨은 진짜 연기 너무 잘한다. 능청스럽게 진짜 잘하는 것 같음. 

 

흰색글씨로 스포일러 적어놔야겠다. 나중에 다시 생각나게. (범인은 바로 그 4인방. 또한 잡혀온 미친 여자의 남동생이 유명한 갱 두목이고 자기 누나를 구하기 위해 미리 잡화점에 들어가서 원래 주인들을 전부 죽이고 연극을 한 것. 마지막 총상을 입은 사무엘 잭슨은 크리스를 일어나라고 소리를 계속 지르고, 미친 여자는 같이 수갑찬 할아버지 시체 손을 자르고 크리스가 떨군 총을 잡기 위해 발악을 한다.. 하지만 크리스는 안 죽었고 샷건 한방에 데이지를 명중시키고 끄읕)

 

잡화점이 나올때까지만 참아라. 그다음부터는 진짜 시간 순삭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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