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 [공포] 엑스텐션 (Switchblade Romance, Haute Tension, 2003)

"왜??? 왜???!!! 왜??!!!!!!!!!!!"

줄거리:

왼딴집. 메리가 친구 알렉스의 집을 방문한다. 도착 첫날 밤, 피에 굶주려 거리를 배회하던

의문의 남자가 집에 찾아오고 알렉스의 가족은 모두 살해된다.

알렉스를 데리고 어디론가 떠나는 살인마. 메리는 알렉스를 구하기 위해 그를 뒤따르는데..

두 소녀와 한 남자, 세사람의 1:1 지능 살인, 그 비밀은 무엇일까?

* 스포있음*

고등학생 시절 슈퍼액션에서 나오는 걸 보다가 진짜 숨이 넘어갈 정도로 봤었던 영화였다.

그래서 제목처럼 긴장감 제대로 뽑은 영화라고 기억하고 있다가 이번에 집에서 다시 한 번 보고 싶어서

보게 되었다. 참고로 말하면, 올레티비로 결제해서 봤는데.. 고어한 장면이 상당수 짤려서 보는데

어느정도 방해가 되더라. 무튼 시간이 많이 흐른 뒤에 봐서 그런지 긴장감은 내 첫 기억떄보다

많이 떨어졌지만 주인공이 숨막힐 때는 나도 숨이 막힐정도의 충분한 긴장감은 선사했고

무엇보다 비교적 짧은 러닝타임 (1시간 20분)을 가지고 지루한 부분도 딱히 없어서 매우 깔끔한

영화라고 느꼈다. 마지막 반전은 나름 충격적. 2003년에 만들어진 영화치고 영상미라던지 고어효과?도

상당히 준수하다고 생각한다. 극도의 긴장감을 느끼고 싶다면 불을 다 끄고 보는 것을 추천!

부담없이, 짧은 시간동안 깔끔한 공포영화를 보고싶다면 ㄱ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