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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좋아함/영화

154. [액션/공포] 사자 (The Divine Fury,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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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아버지를 잃은 뒤, 세상에 대한 불신만 남은 격투기 챔피언 용후. 어느 날 원인을 알 수 없는 깊은 상처가 손바닥에 생긴 것을 발견하고, 도움을 줄 누군가가 있다는 장소로 향한다. 그곳에서 바티칸에서 온 구마사제 안신부를 만나, 자신의 상처 난 손에 특별한 힘이 있음을 깨닫게 되는 용후. 이를 통해 세상을 혼란에 빠뜨리는 악의 존재를 알게 되고, 강력한 배후이자 악을 퍼뜨리는 검은 주교 지신을 찾아 나선 안신부와 함께 하게 되는데!

 


 

와... 진짜 온갖 그럴싸한 엑소시스트 설정 갖다놓고 만든 괴작.......

박서준 연기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역할이 완전 미스 매치였던건지 좀 별로였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안성기, 우도환 그외 신부님에다가 기타 악마들의 연기까지 너무 훌륭했는데 이게 도저히 영화 내용이랑 진짜 쉴드를 쳐줄 수가 없다.

스토리 개연성이 정말 최악임. 너무 터무늬없이 스토리가 이어지다보니까 몰입도 방해하고 짜증이 나기까지 함. 특히 박서준은 운동선수였는데 어느새부터 갑자기 안성기 목사님 파트너로 일하게 되고 마지막 장면이 가관인게 박서준이 그 클럽 본거지로 가니까 걔네 악당들 대기하고 있던 장면은 정말 흡사 코미디로 착각할 정도....

영화 시간은 또 얼마나 그렇게 긴지 2시간 10분이나 하고 암튼 최악의 영화였다.... 근데 생각보다 영화가 진지해서 놀랬다. 악마 연기같은거도 상당히 퀄리티 있었고 공포 분위기 조성도 꽤 그럴싸했는데, 근데 딱 거기까지 나머지 그냥 전부 다 최악....

공포 영화 매니아로서 많이 아쉬움이 남았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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