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전 서커스로 돌아왔습니다."
줄거리:
{1966년, "배니체프스키 대 인디애나" 사건을 토대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모든 진술은 법원 기록에 의한 것이다.}
서커스단에서 일하는 부모를 둔 실비아는 학교를 다녀야 하는 10대의 학생이기 때문에 유랑생활을 해야 하는 부모와 떨어져 지내야 한다. 이에 그녀의 동생 제니와 함께 한 과부의 집에서 머물게 된다. 과부는 6명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다가 돈이 절실히 필요했기 때문에 실비아의 부모로부터 얼마의 돈을 받기로 하고 실비아와 제니를 돌보기로 한 것이다. 과부는 실비아와 제니에게 처음에는 잘 대해줬지만 그들 부모로부터 받게 될 돈이 늦어진다는 것을 핑계로 점차 아이들에게 난폭하게 대하기 시작한다. 그러다 과부의 딸 폴라의 임신 사실을 실비아가 실수로 말하게 되어 그녀가 다니는 학교에선 소문이 퍼지고 폴라는 실비아에 대해 앙심을 품는다. 실비아와 제니의 작은 실수로도 쉽게 학대하는 엄마에게 그 사실을 거짓말로 부풀려 밀고하는 폴라. 그리고 6명의 아이들은 실비아에 대한 엄마의 학대에 동참하게 된다.
볼려고 했던 영화가 아닌데, 평점에서 사람들의 댓글 반응이 너무 좋아서 보게 된 영화.
대다수의 반응이 아직도 화가 난다, 아이들 연기가 너무 사실적이라 더 화가 난다. 등의 반응이
있었는데 보고나니 내 반응도 똑같았다. 정말 영화를 보면 화가 난다. 아이들의 연기력이
수준급 이상이기에 더 몰입되어 더 화가 난다. 1960년대 미국에서 벌어진 아동학대 실화사건을 영화화
하였는데 말이 영화지 한편의 그것이 알고싶다를 보는듯했다. 가뜩이나 최근 우리나라 보육교사의 폭행
문제로 씨끄러운데.. 아이들이 너무 불쌍하다고 생각했다. 사건에서는 가해자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는데 우리나라도
제발 법 좀 제대로 때렸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리고 경영과학특강 시간에 배운 군중심리가 여기에도 적용되어
아이들이 아무 죄책감 없이 함께 나쁜 행위를 한 원인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사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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