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15일날 샤롯데 시어터에서 아이다 뮤지컬을 관람했던 포스팅을 쓰고자한다.
당시 들었던 과목의 과제가 뮤지컬, 연극, 공연, 전시회 등을 보고 감상문을 쓰는 거 였기에
제대로 감상문 과제를 하고 싶었고 + 두근두근 난생 처음 뮤지컬 관람으로 보러가기러 결심!
포스팅 진행 순서는 아이다 뮤지컬 스토리 + 사진후기 (샤롯데 시어터) + 감상평 순으로 작성!
우선 아이다 뮤지컬의 스토리를 간략하게 요약하면,
이집트와 이웃 나라 누비아의 전쟁이 최고조에 달했던 시절,
그 속의 위대하면서 비극적이었던 어떻게 보면 보편적인 사랑이야기로써,
전쟁 속 피어난 간절한 사랑 이야기의 중심에는 이집트의 노예가 된 누비아의 공주 아이다,
이집트 파라오의 딸 암네리스 공주, 그리고 두 여인에게 동시에 사랑받는,
하지만 아이다를 진심으로 사랑했던 이집트 장군 라미네스가 있었다.
(아쉽게도 공연은 2016년 11월 6일을 시작으로 2017년 3월 18일에 끝났다)
아주 간략한 아이다 뮤지컬 스토리 설명은 여기까지 이제 본격적인 사진후기로 꼬꼬꼬우!!!
* 사진후기 *
▲ 잠실역에서 내려서 가는길에 찍은 제2롯데월드 타어 와 위엄 장난아니더라. 이때가 아마 완공한지 얼마 안되었을텐데 장난아니었다. 그리고 사실 이쁘게 찍고 싶었는데 촌놈으로 볼까봐 신속히 찍고 튀었음 지금와서 후회함
담부터는 눈치보지 말고 제대로 찍어야겠다 ㅋ.ㅋ
▲ 롯데월드 캐릭터? 마스코트? 맞나? 암튼 있더라
▲ 으리으리한 호텔도 봤다.
▲ 샤롯데 시어터 도착! 건물이 고풍스러운게 정말 이뻤다. 딱봐도 뮤지컬 공연관 같았음.
▲ 자 매표소로 갑시다. 나는 인터파크로 학생할인 (무려40%할인!) 찬스를 썼다.
티켓발권 퀘스트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쉬웠다.
▲ 일찍와서 군대군대 둘러보기로 했었다. 이때 아마 1시간먼저 도착했었던걸로 기억
(위 사진은 오늘의 공연 나오는 개스트분들)
▲ 국내 최초의 뮤지컬 전용 극장이 눈에 뛴다. 최초를 넘어 최고의 극장으로 캬 멋있다.
▲ 엘지전자의 신제품 티비 전시 마케팅도 하고 있었는데 와 티비 화질이.. ㅎㄷㄷ 장난아니더라
동시에 마케팅적인 측면에서 상당히 좋다는 생각을 했다.
▲ 포토존. 사람들이 상당히 많아서 찍는데 좀 용기가 필요할 것 같더라ㅋㅋㅋㅋ
▲ 기프트 샵에서는 공연 관련 기념풀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근데 딱히 사고픈 물품들은 없던걸로 기억!
▲ 뮤지컬 보디가드 공연도 하나보다. 과후배가 이거 봤는데 엄청 노잼이라고 그러던데
▲ 아이다의 스토리 정보가 나와있다
▲ 이제 2층으로 올라가봅시다
▲ 1층에 비하면 한산한 포토존이 또 마련되어있다. 혼자와서 포토존만 찍었다는 슬픈 이야기....
▲ 엔젤 리너스 커피가 입점해 있어서 놀랐음
▲ 와 공연시간 2시간 45분 ㅎㄷㄷ
▲ 공연 팸플릿들도 비치되어 있었다
▲ 근데 궁금한게 공연이 시즌제로 하는건가? 막 엄청 예전에도 아이다하고 그러던
▲ 오늘의 캐스트. 보니까 뮤지컬은 주연같은 경우 2명으로 나눠서 하루는 누구, 하루는 누구
이런식으로 로테이션을 돌리고 있었다. 그도 그럴게 매일 하면 목소리랑 체력이 남아나질 않을듯...
▲ 엔젤리너스 커피점. 사진처럼 실제로도 건물 곳곳 자체가 매우 고급스럽다
▲ 공연시작이 얼마 안남아서 찍은 티켓사진. 2층 맨 뒤쪽을 했는데 개인적으로 뒤쪽이 난 너무 좋았다.
무대 전체적인 부분을 보고 싶기도 했고. 하지만 배우들 얼굴이 잘 안보이는 건 아쉬웠다.
▲ VIP 패키지. 나중에 좋은 곳에 취직하고 꼭 부모님 여기 데리고 가고 싶더라.
음식을 먹으면서 뮤지컬 관람 공연이라.. 상상만해도 멋있고 즐거울 것 같다. 꼭 부모님 데리고 가야지!
▲ 공연 시작이 다가오니 사람들이 급속도로 많아졌다. 그나저나 여기서 문화충격 받은게.. 와 진짜 사람들이
다 무슨 연예인이냐고 남자, 여자 다 엄청 잘생기고 엄청 이쁘신 분들 총집함했더라 진짜
▲ 드디어 자리 착석! 와.. 이게 공간은 한정되어있고 좌석은 늘리다보니 엄청 가파르고 진짜 좁았다.
▲ 나는 그나마 뒷자리라서 좀 편안했던 것 같은데 진짜 거의 비집고 들어가기도 힘들정도로 좌석이 너무 좁다
▲ 거짓말 안보태고 자칫하다간 아래로 꼬꾸라질수도 있을 것 같더라
▲ 좌석 사진 왜캐 많이 찍었지. 와 근데 공연 시작전에 첫 뮤지컬 공연 관람이라 그런가 떨리더라ㅋㅋ
영화관에서 영화보는 건 하나도 안떨린데 뮤지컬은 뭐랄까 느낌이 다르다
▲ 이거는 공연 끝나고 사진 촬영 가능 시간에 찍었던 것. 와 진짜 뮤지컬 관람
솔직히 티켓 값이 비싸서 너무 부담스러웠는데 진짜 값어치를 제대로 했다.
일단 첫 뮤지컬 공연 관람이었는데 정말 대박이었다. 비싼 티켓 값 때문에 부정적인 인식이 존재했으나
공연 퀄리티, 시간 등이 그 값을 모두 상쇄시켜줬다. 정말 과장하나 안보태고 약 3시간 동안 환상적인
모험을 한 듯한 느낌이 들었을 정도로 몰입했고 여운이 강했었다. 노래들도 하나같이 정말 명곡이고 좋아서
공연이 끝나고 유튜브에서 검색해서 시간날때 듣고 했었다. 아 그리고 공연 마지막에 나도 울었음ㅜㅜㅋㅋㅋㅋ
슬프던데...
비록 처음 본 뮤지컬이지만 최고의 뮤지컬이라 자신 있게 말 할 수 있을 것 같다. 배우들의 연기, 노래, 조명, 사운드, 소품 모든 것이 완벽했다. 3시간 동안 지루할 틈 없이 관객들과 함께 웃고, 우는 자신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곡이 명곡이라 생각되는 아이다의 음악을은 왜 토니상 음악상과 그래미상 베스트 뮤지컬 앨범상 수상의 영예를 받았는지 알려줄 것이며, 현대적인 흰 조명의 박물관, 태양신 호러스의 눈 배경, 나일강에 반사된 야자수 등의 놀랄만한 무대 연출은 관객들로 하여금 더욱 더 이야기에 빠지게 만들었다.
그리고 800벌이 넘게 들어간 의상의 수와 시시각각 변하고 선명한 조명은 관객들에게 더 풍부하고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해주었다. 관람을 하면서 다소 아쉬웠던 점은 중간, 중간 다소 합이 맞지 않았던 안무였으며, 조금은 빠른 내용전개라고 생각된다. 라미네스와 아이다가 분명 열정적인 사랑을 한 건 맞는데, 왜 둘이 그토록 좋아하게 된 걸까?에 대한 밑바탕이 좀 부족한 것 같다. 어쨌든, 처음 가본 국내 최초의 뮤지컬 전용 극장 샤롯데 씨어터에서 내 생애 최고의 뮤지컬을 보게 되어 매우 뜻 깊었고 수업 시간에 배웠던 무재 종류 프로시니엄 무대라는 것을 알고 봐서 그런지,
더 뮤지컬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았따. 감상문을 쓰면서 유튜브를 통해 노래들을 한 번씩 더 감상했는데 극장에서 느꼈던 전율, 감동이 또다시 나에게 전해졌따. 최고의 공연을 선사해준 아이다의 배우들의 열정에 존경을 표한다!
암튼 아이다로 뮤지컬에 입문하게 되었는데 영화와는 비교할 수 없는 감동과 전율을 줘서 너무 좋았다. 금액적인 부분도 문화의 날이나, 여러 할인 종류를 잘만 사용하면 비교적 저렴하게 티켓을 구입할 수 있는데 훗날 주기적으로 뮤지컬 공연 관람을 하는 취미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끝나면 뭔가 기분이 되게 들뜬다고 해야하나? 암튼 오묘한 느낌이 들더라 난.
3시간 동안의 사랑 모험 판타지, 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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