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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좋아함/영화

18. [범죄/액션] 신의 한 수 (The Divine Move,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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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돌이....두지마..... 너무 유연해... 유연해서 꺽을수가 없어..."





줄거리:

프로 바둑기사 태석은 내기 바둑판에서 살수팀의 음모에 형을 잃는다. 심지어 살인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서

복역하고, 몇 년 후 살수와의 대결을 위해 전국의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모은다. 각자의 복수와 마지막 한판 승부를

위해 모인 태석, 주님, 꽁수, 허목수는 승부수를 띄울 판을 짠다. 단 한번이라도 지면 절대 살려두지 않는 악명 높은

살수팀을 향한 계획된 승부가 차례로 시작되고.. 범죄로 인해 곪아버린 내기 바둑판에서 꾼들의 명승부가 펼쳐진다.







주연, 조연 연기들 진짜 다 명품. 타짜와 매우 비슷한 도박이야기라지만 배역들의 성격까지도 타짜의 향이 나는 것은

매우 별로였다. 거기에 초반부터 큰돌이의 복수극은 너무하다 싶을정도로 탄탄대로이고, 막판에 가서는 자기때문에

동료들 다 죽어가는데 너무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들더라. 킬링타임용으로는 괜찮은데 자꾸 타짜 아류작 느낌이

강하게 느껴진다. 마지막에 2가 나올듯한 뉘앙스를 풍기는데 거기선 탈타짜느낌과 좀 더 바둑 소재를 잘 살렸으면.

천하의 아귀도 화투판에서 지면 자신의 부하들이 오함마로 손목 내리찍는데 여기는 그런게 없다.

그냥 지면 바둑판 엎고 바로 싸움 고고. 결국엔 바둑승부를 떠나서 싸워서 이기는 놈이 이기는거..





와 정웅성은 진짜 잘생겼다. 바둑배우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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