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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스토리/집에서

36. [라면] 오뚜기 고소한 면발, 얼큰한 국물 '참깨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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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만 더 쓰고 머리말리고 스킨 로션 바르고 자야겠다.

요새 1일 1식 1토마토쥬스 식습관을 실천하고 있는데 그 1식을 좀 폭식을 하곤한다..

밥 + 반찬 + 라면을 같이 먹는데, 그때 먹었던 참깨라면 포스팅을 써야겠다.




참깨라면은 중딩때 처음 먹었었는데 이상하게 그떄 너무 맛이 안좋았어서 기피하는 라면이었다.

이유는 모르겠는데 암튼 그때 엄청 맛없었다는 것만 기억했음.. 아닌가? 비싸서 안먹었었나?



그러다가 군대전역하고인가? 처음 먹었었는데 진짜 컬쳐쇼크(와 이것도 되게 옛날 단어네..) 였다.

일단 건조된 계란 건더기가 있다는 것과 고소한 참기름?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엄청난 프리미엄이었고

지금이야 프리미엄 라면들이 많이 있었지만 당시 컵라면계의 퍼스트 클래스 좌석, 프리미엄 컵라면은

바로 이 참깨라면이었다. 암튼 그 이후로 꽤나 애용해서 먹던 라면이었음.



이번에도 오랜만에 먹었는데 사진후기 꼬우꼬우꼬우








 * 사진후기 * 



▲ 오 뭔지 모르겠지만 참깨라면 답게 잘 찍힌 것 같다. 음, 그러고 보니

오뚜기 제품엔 노란색이 많이 들어가는 것 같은데 제품 이름과 색깔이 가장 잘 어울리는

컵라면이 바로 참깨라면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잘어울림 노란색이랑 ㅋ.ㅋ





▲ 개봉하면 기존의 컵라면에서는 볼 수 없던 다양한 구성물들을 확인할 수 있다.

뭐 썩 맛있다곤 못하지만 있으면 좋은 계란 블럭, 꼬소한 참기름?, 기본인 스프까지





▲ 원래 조리법상은 스프를 넣고 뜨거운 물을 넣은 후에 그 다음에 2분후엔가? 기름을 넣는건데

갑자기 상남자 모드가 발동되어 다 때려박고 뜨거운 물을 준비했다





▲ 뜨거운 물을 넣었다. 와 계란 풀린거 봐라 봐 저봐라 저... 새벽에 포스팅 쓰면서

갑자기 엄청 먹고 싶다 참깨라면 ㅠㅠ





▲ 조리 완성 모습





▲ 면발이 다른 컵라면과 달리 더 꼬들꼬들한 면이 있는 것 같음







가격: 모르겠음 기억이 안남.. 확실한건 기존 컵라면 보다는 좀 비쌈

국물도 정말 고소하고, 면발도 위에 썻듯이 기존의 컵라면들보다 더 꼬들꼬들 한 것 같다.

그리고 은근히 안매운 것 같은데 김치랑 같이 먹다보면 점점 엄청 매워지던데..

아무래도 그 참기름인가 고추기름인가 그게 원인인 것 같다. 그래서 맨처음엔 안매운데 나중에는

꽤나 매워져 있음. 한때 참깨라면에 진짜 빠져서 봉지라면으로 사놓고 매일 먹었는데 그때 그렇게

먹으니까 좀 쉽게 질리더라. 가끔 먹을때가 진짜 좋은 것 같음. 아 그리고 아무리 참깨라면이라지만

봉지라면 참깨라면이 더 맛있었다. 역시나. 아 마지막으로 근데 참깨라면에 계란 넣어 먹으면

어떻게 될까 궁금하다. 언제 한 번 시도해봐야지.


많이 먹으면 질리는데 가끔 먹으면 이만한 컵라면이 없는 참깨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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