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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1. [등산] 춘천의 등산 코스 오봉산 경운산 청평사.climb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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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3일 화요일 등산 갔던 것을 지금에서야 포스팅한다. 친한 동생 한명이랑 같이 갔는데

우리의 코스는 춘천에 위치해 있는 우봉산(청평사)였다. 원래 경운산은 목표에 없었는데 길목에

있어서 본의아니게 경운산도 접수하게 되었음..ㅋㅋㅋㅋ





 사실 등산을 좋아하긴 하는데 제대로 된 등산을 해본 적은 없다. 기껏해야 군대에 있을때 천자봉 행군, 

그리고 전역하고나서는 집 뒤에 있는 동네 뒷 산이 정부였다. 그래서 이번에 갔던 등산이 제대로 된 첫 등산이라고 할 수 있다.





원래 나는 등산을 엄청 싫어했는데 (힘들어서) 군대에서 등산의 참 맛을 알게 됐다. 찢어질듯한 허벅지

및 다리 통증을 이겨내고 정상에 다다라서 먹는 도시락과 음료수의 맛 그리고 정복감, 하산 했을 때의 성취감은

정말 등산만이 가지고 있는 중독될 수 밖에 없는 매력이다. 거기에 형언할 수 없는 자연 경관과 체력 단련은 덤!!




등산 코스 및 산에 대한 설명, 갔던 사진들을 올리면서 글을 써보려 한다. 꼬우꼬우!!









 1. 오봉산, 청평사 소개. 


두 곳이 함께 있어서 차로는 팔호광장에서 약 30분정도 달린듯 했다.

모든 자료는 두산백과에서 가져왔다.




# 청평사

973년(광종 24) 때 지어졌고 6.25 전쟁으로 구광전과 사성전 등은 소실되고, 현재 보물 제 164호인 청평사 회전문과

극락보전 등이 있다. 절터는 강원도 기념물 제55호로 지정되었으며,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8호인 3층 석탑이 있다.

추가로 사찰 내에 있는 고려 저어원은 일본 교토의 사이호사의 고산수식 정원보다 200여 년 앞선 것이다.

(와.. 처음 봤을때 973년에 지어졌다는 사실이 안믿겨졌다. 좀 오그라들지만 뭔가 엄청 먼 과거와 현재가 만난듯한 느낌??

수학여행으로 경주도 가보고 했는데 나이 좀 먹고 이런 문화재를 마주하니 느낌이 정말 색달랐다!)



# 오봉산 (경운산)

높이 779m로 소양강댐 건너 청평사 뒤에 솟은 비로봉, 보현봉, 문수봉, 관음봉, 나한봉의 다섯 봉우리를 말한다. 

옛 이름은 경운산이었고 오봉산, 경수산, 청평산으로도 부르다 등산객에게 알려지면서 오봉산이 되었다. 기차와 배를 타고

가는 철도산행지, 산과 호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호반산행지로 알려져 있다.

(아니 근데 오봉산, 경운산 푯말 따로 되어있던데 경운산은 794m고 뭐지??) 







간략하게 요종도로 소개를 마치고 빠로 생생우동넘치는 사진 후기로 꼬우꼬우!












 2. 오봉산, 경운산, 청평사 정복기 




▲ 차 주차한곳에 있던 표지판.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잘못왔다.... 원래는 빨간색 선이 등산코스인데 자세히 조사하지 않은

우리는..... 진짜 완전 무식하게 저기 파란색 선 완전 빡센 산하나를 넘고 청평사로 갔다......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등산할때 알게됐는데 저기 파란색깔선이 제일 빡셌다. 오봉산 등산코스보다... 지금 생각해보면 미친듯..



▲ 여기가 문제의 다리, 이 다리를 건너지 말고 차를 몰고 청평사 앞까지 가야했다. 우린.



▲ 진짜 엄청 힘들었다 진짜ㅋㅋㅋㅋㅋ 동생도 등산하는 친구인데 여기 올라오자 마자 "아 형.. 내려갈까? 나 채한거 같애"

드립나오면서ㅋㅋㅋㅋ 나도 근데 뒷동산가는줄알았는데 이 난이도는 전혀 생각지 못했었음.. 거기에 아침을 완전

든든하게 순대국밥 먹고감... 내가 극구 말렸지만 동생이 든든하게 먹어야 한다고 하면서....



▲ 진짜 빡셌다. 우봉산 코스보다 훨씬 힘들었다. 코스는 짧았지만 임팩트는 강렬했다. 이날 등산에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여기랑 하산할때 코스였다. 그래도 여기가 최고였음.



▲ 이날 날씨가 좀 뿌얘서 사진 찍는게 아쉬웠다.



▲ 어떤 부분은 봄처럼 따뜻했고 어떤 부분은 히말라야마냥 추웠다.



▲ 드디어 예상에 없었던 등산을 다하고 청평사 부근 계곡에 내려왔다.... 진심 너무 행복했음....



▲ 그늘진 곳은 눈이 안녹았더라.



▲ 절부근에 빠질수없는 비석탑! 우리도 돌하나 올리면서 올해 취업잘되게 해달라고 빌었다! 앙 취업띠!



▲ 드디어 청평사 도착! 이른 시간이라 우리밖에 사람이 없었다.



▲ 1555년 ㅎㄷㄷ 와.. 이때 진짜 오바 안보태고 안믿겼다. 이렇게 오래된 건물이 내 눈앞에 있다는 것 자체가

그냥 과거와 현재가 이어진듯한 느낌? 말로 설명이 안되는데 아무튼 기분이 이상했다. 신기했다!



▲ 안에도 들어가보았다. 어릴땐 절이 무서웠는데 크니까 산속에 있는 절 특유의 분위기가 너무 좋다. 마음이 편안해진다.



▲ 이것도 찍고 안에도 봤는데 스님은 안계셨다.



▲ 자 이제 청평사를 뒤로하고 본격적인 등산을 해봅시다.



▲ 가기전에 석탑이 하나 또 있길래 사진을 찍었다.



▲ 원래 여기서 부터 등산이 시작인데 우리는 별 이상한 코스로 왔음...ㅋㅋㅋ



▲ 자 출발!



▲ 어느정도 올라와서 바위틈에서 자란 멋진 소나무! 크 소나무 멋있음 보소!



▲ 올라가면서 있는 표지판이라 찍었다.



▲ 앙 6번띠!



▲ 와... 경치가.. 구름에 가려져서 그늘이 졌는데 그늘진 곳과 안진곳 배경 장난아님..



▲ 사진의 하얀 점?같은 것들은 눈발이 날린 것들.. 바람이 장난 아니었다. 꽤 많이 올라와서 청평사가 미니어쳐

처럼 보였다.  높은대로 올라가서 점점 사물이 작아질수록 성취감은 높아진다.



▲ 더 높이 올라왔고 더 강한 바람이 불었다. 와 경치가 아주..



▲ 약간의 눈과 산이 만났다.



▲ 바위까지 올라가서 찍었다. 이쁘다. 참고로 와 이쪽부분 진짜 로프잡고 무슨 유격하는 줄 알았다. 그냥 뒷동네 산으로

생각하고 온 나였는데 생각지도 못해서 엄청 빡셌음.



▲ 당시의 경사를 설명해주는 사진. 올라가다가 사진을 찍었다.



▲ 더 높이 올라갔다. 아 흐리지만 않았으면 진짜 경치 장난아닐텐데.. 지금도 훌륭하다. 소양강댐호?와 산 그리고

굽어진 도로의 만남은 크...!! 굳굳럭키굿!



▲ 5지점 도착!



▲ 있길래 찍었다.



▲ 와 여기는ㅋㅋㅋㅋ 덩치큰 사람 진짜 못지나가겠던데, 동생도 가방 풀고 위로 던지고 갔다. 경사 장난아님. 진짜 사진 그대로.



▲ 로프가 있는 곳은 정말 빡센 곳이다.



▲ 3지점 도착. 4지점은 어디간지 모르겠다. 사진은 다 찍었는데 없었던듯?



▲ 드디어 정상에 도착! 정상이라고 해서 쫘악 펼쳐진 경관을 기대했는데 오히려 보이지가 않았다. 주변 수풀림, 나무에

가려져서..ㅠㅠ 정상에서 싸온 도시락을 먹었다. 원래 김밥천국 김밥을 살랬는데 안보여서 편의점 김밥이랑 햄버거

사옴.. 다음번에는 더 든든한걸로 사와야겠다. 진짜 정상에서 먹는 밥은 레알 꿀맛이다. 짱 맛남!



▲ 한 30분 쉬다가 또 출발하다가 경치가 좋은 곳이 있어서 찍었다. 와 구름에 그늘진 산이 이렇게 멋있다니



▲ 그 옆에 한 농촌?이 보여서 찍었다. 사진으로도 너무 평온해 보인다.



▲ 이제는 청평사가 보이지 않는다. 탁 트인 풍경!!



▲ 2지점 도착!



▲ 1지점 도착!



▲ 경운산 정상 도착!! 우봉산 정상보다 20m정도 더 높다.



▲ 경운산 찍고 이제 청평사로 내려가는 길에 도착했다. (청평사로 오기전에 마적산이랑 암튼 길이 3갈래로 나뉘어지는데

햇갈리지 않아야한다.)



▲ 아.. 드디어 다 내려왔다!!!!!! 



▲ 청평사 행님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행님



▲ 벤치에 앉아서 좀 쉬었다.



▲ 이제 차 주차한곳으로 다시.. 걸어서 약 2~30분정도 걸렸다. 가는길에 보인 폭포! 얕아보이는데 엄청 깊은가보다.

이것으로 오봉산 정복기 포스팅 끄읕!!!!







* 총 평 *


등산시간: 09:40 ~ 14:50 정도?

복장: 사막화 + 반바지/레깅스 + 맨투맨

식량: 물500ml + 삼각김밥1개 + 햄버거1개


일단 자세히 알지못해서 이상한 코스부터 등산을 해서 시간이 많이 걸렸다. 그리고 제대로 된 첫 등산이었는데

이정도면 빡센거 아닌가?? 등산하다가 어르신들 한 8분정도 뵈었는데 정말 존경스러웠다. 산이 좀 험한 편인거 같던데..

하산할때는 경사가 매우 급격했고 얼음부분도 있어서 정말 조심하게 내려왔다. 다음에는 그리고 점심을 좀 신경써서

챙겨와야겠다. 최소한 속이 알찬 분식집 김밥으로. 물도 2통정도 가지고 오고. 사막화는 스웨이드라서 안되겠더라.

군대 워커 신든지 아니면 등산화 저렴한거 사든지 해야할 듯. 첫 등산치고 너무 동네 산으로 착각하고 가서 고생했다.

재밌었다. 동생이랑 2~3주에 1산씩 점령을 할까 한다. 시험기간을 제외하고. 대략 3월 둘 째주에 가면 될듯?

그나저나 날 풀리면 뱀나올까봐 겁난다 썅... 뱀 보기만 해도 무서움. 재밌었다. 아참 그리고 산에서 해지면 완전 

무섭겠더라.. 무조건 9시쯤에는 등산해서 4시이전에는 하산하는게 맞는거 같음.. 다음에는 장비 챙겨서 가야지!

장비로는 등산화, 등산 스틱, 등산 힙색, 뱀방지 용품들도 구매예정이다. 진짜 재밌었다!!!




첫 등산이라 잘 모르고 등알못이지만 (등산을알지못하는사람) 

우봉산은 경치 + 힘든정도를 종합해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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