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아 공부하기 너무 싫다 요즘

 

1. 

얼마전 친구 결혼식이었는데 축가 불러줌.

축가를 막 연습하고 하다가 친구 결혼식 1주일 전에 갑자기 현타가 씨게옴.

그때 들었던 생각이 '공시생이 지금 내 앞가림도 제대로 못하는 판국에 축가?'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면서

아 걍 축가안한다고 할까 고민하다가 '아니야, 책임감 없는 행동따위는 하지말자! 그리고 이번에도 축가 마무리도 반드시 잘 해내고, 지금 이거도 못하면 난 공시도 제대로 못할거다!!'라는 마인드로 무사히 다 잘 끝마침.

 

 

2.

문제는 공부가 잘 안된다.

당장 시험이 다음달인데 진도 다 못나간 과목도 있고..

속으로는 막 괜찮아 내일부터 진짜 14시간의 전사모드로 돌입하자 뭐 이런 생각하는데

실질적으로 그렇게 하기도 힘들고.. 진짜 정신차리고 열심히 하자 제발

시험 한번 떨어지면 1년이라는 시간과 약 3,000만원이라는 비용이 날아간다.... 명심하고 자중하고 열씸하자!!!!

 

 

3.

일단 오늘은 밥 다되는대로 너구리 + 비비고만두 + 계란 한알 + 흑미밥 (요새 흑미밥에 중독됐음 진짜 맛있드라)

그리고 반찬으로는 생채 + 단무지고추무침? 이거에다가 먹고 포식해야겠다. 단어복습만 하고 자야지.

내일부터 진짜 시험 얼마 안남은 전사의 모드 들어가야겠다!!!! 화이팅 화이팅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