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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정책참여단 1기

8. 2017 희망 대한민국! 행복 강원도! 일자리가 해답이다 KBS춘천 생방송 방청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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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인위 홍보정책참여단 1기 입니다.

어느새 11월 월말에 있는 마지막 행사 포스팅을 올리고 이제 홍보정책참여단도 12월 해단식을 앞두고 있네요.

11월달에 총 3번의 행사가 있었는데 면접 일정과 겹쳐서 취재하지 못한게 너무 아쉽습니다.

(매일 활동하면서 아쉬움의 연속이네요..ㅠㅠ)

개인적으로 활동이 그렇게 힘들지 않고, 또 활동 하나하나가 참여단 개개인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6개월정도로 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아무튼 2017년 11월 28일 KBS춘천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었던 희망 대한민국! 행복 강원도! 일자리가 해답이다. 방청 후기를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리허설 시작 전 공개홀 방청객 대기실로 향했습니다.







▲ 방청객 대기실 도착! 안에 4학년 대학생 친구들은 물론, 주부, 노인분들 등등 다양한 연령과 성별의 방청객들이 모여있었습니다. 







▲ 생방송 토론 무대와 방청객 패널 자리입니다.







▲ 방송용? 카메라?인듯한데 신기했습니다!







▲ 뒤에는 방청객이 아니라 그냥 관람?이라고 해야하나 이렇게 앉는 좌석이 따로 있었습니다.







▲ 드디어 생방송 시작 전!!!! 진양혜 아나운서분이 토론 MC를 맡으셨고 좌측부터 유정배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님, 양오석 강원대 경영회계학부 교수님, 양준모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님, 최용 인컴즈 대표님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다음의 내용은 토론회를 필기하며 간략하게 정리한 내용입니다.

(파란색은 화면으로 확인했던 내용이며, 빨간색은 진양혜 MC분의 물음입니다)





현재 강원도 일자리 상황,

▲ 취업자 증가로 취업률 추이는 매우 좋음 (62.8% 근래들어 최대치)

▲ 하지만, 안정된 일자리의 비율은 50% 미만으로 양질의 일자리는 전국 평균 미만.

▲ 또한, 2009년 이후 20~29세 취업자는 감소세이며, 경력단절 여성 취업 문제도 심각한 상황.




이 원인은 무엇인가?

▲ 양준모: 강원도는 농업과 관광업(음식숙박업) 비율이 높은 특징이 있다. 이런 이유로 취업율 추이는 좋아 보일지라도 그 속을 들여다보면 문제점이 많은 것.

▲ 양오석: 양교수님 말씀에 조금 더 보태, 한마디로 강원도는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산업구조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자리가 늘어도 그 질이 좋지 않은 것.

▲ 최용: 강원도의 기업환경이 좋지 못한 것도 주된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사회적 경제가 지역 경제 해법으로 충분한가?

 ▲ 유정배: 사회적 경제가 취업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규모는 작으나 일자리 창출과 소득에 있어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강원도 일자리 창출, 최우선 과제는?

▲ 양준모: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산업을 집중 공략하며, 취업 취약계층(경력단절 여성,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에 적극적인 태도를 지향해야한다.

▲ 양오석: 강원도의 전략육성사업 이 부분에 대해 특히 투자와 고도화를 해보면 어떨까 한다. 이를 바탕으로 나의 성장이 기업의 성장으로 동일시될 수 있는 기업들을 많이 만들어야 할 것.

▲ 최용: 간단하게 말하면, 강원도가 강원도 특성에 맞게끔 기업유치에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기업성장을 지원한다던지)

▲ 유정배: 강원도의 지정학적 위치 상 기업유치는 한계가 존재한다고 본다. 그러므로 지자체의 일자리 관련 정책의 혁신과 강원도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최우선적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실시 중인 강원도의 일자리 관련 정책

▲ 청장년, 경력단절 여성 채용시 보조금 지급

▲ 강원일자리 안심공제 실시

▲ 강원일자리공제 내실화

▲ 강원일자리 특별지원 (구직활동수당, 취업성공수당)

▲ 기타 창업 활동 지원




이 같은 강원도 정책에 대한 의견은?

▲ 양오석: 강원도의 경우 1년 미만 근로자의 퇴직률이 50%가 넘는다. 이것은 좋은 일자리가 적다는 것이고 이는 강원도 기업이 성장과 생존이 위태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위와 같은 지원정책들은 일단은 좋다고 보며, 지원을 받는 계층들도 강원도 기업에 대해 스스로 공부를 했으면 좋겠다.

▲ 양준모: 강원도 정책은 보조금과 수당이다. 이런 정책으로는 일자리 창출에 한계가 있다고 본다.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끔 하여야 한다. 제주도의 경우 취업률이 74%이다. 우리 강원도가 이 부분에서 배울점은 제주도처럼 잘할 수 있는 것을 잘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지금 시행하고 있는 정책들에대해 객관적이고 정확한 평가가 필요하다. 무조건적인 지원보다는 잘하는 사업에 지원하면 어떨까 한다.

▲ 유정배: 보조금, 공제는 좋은 정책이다. 재분배를 통해 국가의 책임을 다하는 제도이기 때문. 아직 시행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

▲ 최용: 2년 이상 근로시 보조금 지급은 좋은 제도이다. (일단, 퇴직률을 낮추고 근로자들이 충분한 경험을 쌓을 수 있게끔 도와주기 때문) 그러나 취업성공수당은 일자리 창출과 딱히 관계가 없다고 본다. 결론적으로 집중해야 할 정책이 필요하다.



방청객 질의응답 시간.

▲방청객1: 이공계 여대생으로 여성은 힘들지 않느냐? 아이를 낳고 어떻게 할꺼냐? 이런 질문을 받곤 하는데 이공계 여성의 경우 경쟁력을 어떻게 쌓아햐 하는가?

▲양오석: 여성이라는 단어는 잊어라. 차별은 없다. 실력에 대해 집중하고, 최근의 트렌드인 융복합 인재로서의 경쟁력을 갖추면 큰 도움이 될 것. (이공계 + 문사철 능력 겸비)

▲최용: 면접관이 그렇게 말하는 기업은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실제로 IT 산업같은 경우 여성 인력들의 눈에 띄는 성과가 많다.

▲방척객2: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업의 대표들은 최우선적으로 어떤 것들을 고려하고 있는가?

▲최: 연봉과 복지. 2개 사항 모두를 고려하는 것이 사실이나, 좀 구체적으로 말해주면 연봉은 회사의 부가가치 창출능력이고 복지는 회사의 기본이라고 말해줄 수 있다. 연봉이 낮어도 복지가 좋은 회사는 기본이 된 회사라고 할 수 있다. 추가로 열정과 패기,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인재가 되었으면 좋겠다.




사회적 경제 기업 육성은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는가?

▲유정배: 지난 4년간 양적인 성장에 치중을 하여 현재 1100여개의 사회적 기업들이 도에서 활동중이다. 동시에 지역 사회문제를 비즈니스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추진체계를 구성중. 향후 10년정도 더 투자를 하고 장기적인 관점으로 바라본다면 굴지의 대기업도 나올 것이라 예상한다.




노인과 경력단절 여성 문제 대해

▲ 주부 방청객: 경력단절 여성들의 경우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시간을 선호하는데 이 특정 시간을 좀 활용해주는 일자리 정책이 있었으면 좋겠고, 경력단절 여성 직원분들 같은 경우에는 회식이나 이런 부분에 있어 기업 입장에서 양해를 해주셨으면 좋겠다.

▲ 어르신 방청객: 지금 청년일자리만 논의를 하고 있는데 노인 일자리에도 신경을 써주셨으면 좋겠다. 60대까지는 어떻게 취업이 되기도 하고 일자리도 있는데 7~80대 같은 경우 전혀 취업이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미 100세 시대인 대한민국에서 이 부분은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 양오석: 꼭 환경미화나 급식보조 등의 일자리가 아니라 노인들의 전문적인 능력을 살릴 일자리 창출도 가능하고 향후 노인 일자리 확대에 있어 이 방향으로 가야한다.

▲ 양준모: 일하는 것은 권리이자 의무이다. 노인일자리의 경우 그 특성을 이해하고 맞는 일자리를 제공 및 창출하고, 경력단절 여성의 경우 근로 여건이 매우 취약하니 여건 개선에 힘써야 할 것. 결론적으로 선택과 집중을 하여 취약계층에 신경을 써야한다.

▲ 최용: 경력단절 현상이 발생하지 않게 해야한다. 육아휴직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등, 기업과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노력해야할 것. 그리고 현재 강원도에 시니어분들로 구성된 it기업이 운영중이기도 한데, 이처럼 특성을 살려 점차적으로 일자리 창출을 해나가야 하지 않나 생각.


사회적 경제 측면에서의 해법은?

▲ 유: 특히 사회서비스 분야에 여성들을 많이 고용하고 있다. 사회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고용 안정성을 높이려고 노력중.




부가적으로 d-70일인, 평창올림픽에 대한 의견은?

▲ 양준모: 평창올림픽의 성공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다만 걱정이 되는 사항은 강원도가 평창올림픽을 통해 과연 세계 관광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며, 단발적인 행사가 아닌 장기적인 사업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

▲ 유정배: 역시 올림픽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나 폐막 이후의 경기장 활용에 대해 걱정이다. 보다 확실한 경기장 활용 방식에 대해 지금부터 미리 구상을 해놓아야 할 것.

▲ 양오석: 우선 평창올림픽을 통해 강원도의 도로 인프라가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좋아졌다. 이는 물류비용의 하락과 직결이 되며 새로운 기업들의 강원도 유인책으로서 강력한 무기가 될 것.

▲ 최용: 평창올림픽을 통한 교통 인프라 확충은 최근 트렌드인 디지털 로마드(휴양지에서 개발업무를 하는 것) 측면에서 강원도가 가지는 매력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관광자원과 다양한 자원들을 활용한 서비스 업들을 강원경제 발전의 기반으로 삼는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끝으로 오늘 토론에 대해 총평 한마디씩 부탁드립니다.

▲ 양준모: 일자리는 강원도민이 만들어내는 것이다. 희망적인 생각을 가지고 함께 움직였으면 좋겠다.

▲ 양오석: 일자리는 강원도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이슈. 무조건적인 정부와 기업에 의지하지 말고 우리 스스로가 반성하고,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것.

▲ 유정배: 지자체와 기업의 도움과 지원도 필수이지만, 취업에 관련된 당사자들의 노력이 어쨌든 문제해결의 근본이다.

▲ 최용: 정책적인 관점에서 당장의 성과에 연연하지 말고, 미래지향적인 관점이 필요하다. 장기적인 안목을 본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









생방송 카운트 다운이 들어갈때 방청객이었는데도 정말 떨렸습니다. 이후에는 정말 특강을 듣듯이 재미있게 토론을 방청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취준생이다보니까 토론 참석자분들의 말씀 하나하나가 잘 들어왔었고, 각기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이시기에 다양한 의견들이 전달되어 지루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토론을 방청하기전까지는 청년 일자리에 대해서만 생각했었는데, 이날 다루었던 경력단절 여성과 노인분들 일자리에 대한 토론을 듣고 나니 청년 일자리 그 이상으로 문제가 심각하고 강원도민과 지자체, 기업이 적극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별개로 중간에 아나운서분.. 와 목소리, 톤, 발음 등 괜히 아나운서분이 아니시구나라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고 토론 진행을 정말 매끄럽게 하신 점도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동시에 여러 방면에 지식과 용어를 알아야 하기 때문에 토론 진행을 하는 아나운서가 절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도 느꼈습니다.

(검색해보니 손범수 아나운서분의 부인!!! 엄청 유명하신 아나운서였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방송 방청 경험을 하였는데 유의미한 주제의 토론이었기도 해서 더 뜻깊고 인상깊은 경험이었습니다. 홍보정책단으로 활동하면서 참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생방송 특집 이름처럼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대한민국, 강원도가 되었으면 하면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강원도 노인, 경력단절여성, 청장년 구직자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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