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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모음/오늘은

10. 새똥 맞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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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 토요일 인적성을 보고 서점을 가는길에

새똥을 맞았다...............


살면서 처음 맞아본 새똥이었다.

가끔 걸어가면서 위로 날아다니는 새들을 보면서 

새똥 맞는거 아닌가? 불안한 생각도 했지만 정말 재수없을 확률이라 생각하기에

단 한번도 내가 맞을 거란 진지한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는데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세한 후기를 좀 말해보면


1) 금방 맞은 새똥은 진짜 엄청 뜨겁다. 

처음에 지나가다가 허벅지 쪽에 (반바지 입음) 진짜 엄청 뜨거운게 느껴지는거임

반사적으로 "앗 뜨거워!!" 하면서 봤는데 뭔 갈색/흰색이 묻어있는거....

자세히 보니 새똥이었다. 새똥인줄 모를정도로 너무 뜨거웠다. 거의 담배불수준??


2) 냄새는 다행히도 거의 안난다.

급하게 서점 화장실에 들어가서 씻었는데

다행히도 인간의 변?냄새는 나지 않더라.


소름끼쳤던 사실은 정말 내가 딱 한발자국만 더 걸어갔다면

머리에 직빵으로 맞을수도 있었다는 것 또는 흰색 셔츠를 입었었는데

흰색 셔츠에도 직빵으로 맞을수도 있었다는 것.... 아마 서점에 못들리고 바로 택시타고 집에 갔겠지?



살면서 새똥을 다 맞고, 찾아보니 새똥 맞을 확률도 진짜 극히 드물다던데

이번 주말 장보러 가면서 로또 하나 질러야겠다.

맞은 인증 사진을 끝으로 공부하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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